故김광석님의 음악을 듣습니다.

거리에서
서른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요렇게 듣고 있으려니
사무실에서 울뻔했네요.

사람이 나이를 먹는다는게,
그냥 많은걸 알아간다는거하고는 또 의미가 틀린거 같습니다.

뭐든 태워버릴거 같았던 20대 초에 노래좀 안답시고
광석이형님 노래 흥얼거리고 다녔는데,

지금 이나이가 되니, 그의 노래는 눈물이었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