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밖에 있을땐 원안에 있던 사람들이 부러웠다..

나도 안에 들어가고 싶었다..

그 안에 들어갈 용기가 없어서 다른 원을 만들려 하는 무리들에게 끼어들었다

그 원안에 어떻게던 끼어있기위해 돈을 있는대로 쓰고 그안에서 버티려는 나를 발견했다

내가 원밖에 있을때 저런걸 왜하지.. 라는 짓을 내가 원안에서 하고 있다는걸 느꼈다.

내자신에게 짜증이 나서 이제 그 원을 찢고 원을 나오려고하는데..

원안에 있는 사람들이 인맥.. 지인.. 이라는 말로 나을 붙잡고 내가 하는 일에 도움을 주고

나를 감싸준다.. 그래서 마음이 약해져서 빠져나올수 없다..

원밖에 있는 사람과 싸웠다.. 나의 원안에 있는 사람들이 나를 감싸주는데 분명 나의 잘못인데

그사람의 잘못처럼 여겨질만큼 상황이 이상해진다..

나는 내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있는 내 원안에 있는 사람들이 그걸 부정한다..

그래서 난 이제 그 원을 강제로 찢고 나가려한다..



예전에 그린에 가서 철권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꼈던 느낌..

제가 테크니카 안에서 원밖의사람들에게 하고있네요

제 자신에게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이제 손을 놓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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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ento te hominem es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