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공대 잘못 간거 같다"

입니다 -_-;; 정말 한마디로 축약하면 말이죠...

다른거 말고 제가 이산수학에 비해서 미적수학의 실력이 쓰레기, 오물, 퇴물 수준이였다는걸 좀 일찍 알

아야했었다랄까요 -_-;;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에 와서 전기전자에는 손도 못 될거 같은 예감이 죽도록 듭니다 ㅠ_ㅠ

처음에 갈때는...

"그래도 내 꿈은 게임계에서 일하는고, 설사 이게 망가져도 이공계쪽이 맞는거 같으니 여기로..."

...그저 실수죠...이 실력으론 전공을 전기전자 관련으로 가면 완전 끝장날거 같고

컴퓨터쪽으로 가야하나라고 고민해본다면...누구나 이런 소릴 하더군요

"에초에 이쪽에 발을 담구지 마라...니가 아주 그쪽에 천재가 아니고서야"

게임계도 게임계지만 에당초 컴퓨터관련과가 갈 곳이 못된다고 강조합니다 ㅠ_ㅠ

아무튼 씁쓸하다랄까요...-_-;; 대학와서 이렇게 방황해보긴 처음입니다

기획자를 꿈꿨는데 이과 간 것도 후회되고 먹고 살겠다고 간 곳이 공대인 것도 후회되고

이젠 너무 방황에서 어지러울 뿐이군요 ㅠ_ㅠ



P.S - 게임 기획자 지망했다는 놈이 이과->공대 갔다는거 자체가 생각없이 대학간 막장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