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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던져버린건 중국인과 상관없지 않나요....
스웨덴인가 선수라던데 이건 아무리 좋게봐줘도 그 선수의 인성문제 같은데.
2008.08.15 12:44:44 (*.233.239.86)
Shogun
4년동안 아랫도리 빠지게 연습해서 올림픽 갔더니 이미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다.
진정한 대인배가 아닌 이상은 참기 힘들 것 같습니다만.
그러면 우리나라도 대인배와 같은 넓은 아량으로 중국인 관중들을 이해해 줍시다.
2008.08.15 12:51:26 (*.220.191.217)
에디오스
홈 어드벤티지를 생각하더라도,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는 현 상황은 참 치졸하다 못해 더럽더군요 ㄲㄲ
2008.08.15 18:26:07 (*.60.172.41)
Shogun
스웨덴 같은 경우는 국가가 앞장서서 선수를 기르거나 하지 않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 직원 중에 스웨덴 양궁국가 대표가 있습니다. (저번에 우리부서에 출장와서 알게되었죠.)
회사에선 어떤 지원도 없고(즉 실업팀선수가 아닙니다.양궁이 프로가 있을리도 없고) 주말에 훈련을 하고, 휴가를 이용해서
전지훈련과 올림픽출전을 합니다. 올림픽출전권따기전엔 모든 훈련비용은 자비이고, 뽑히고 나도 소소한건 다 자비부담이라는군요.
즉, 말그대로의 아마추어인 셈이죠. 그렇게 출전한 올림픽에서 두번 연속 편파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쳤으면, 허허 하고 웃고 마시겠습니까?
아마 그사람은 각오하고 왔을겁니다. 이번에도 저딴식으로 나오면 레슬링 접는다..사실 접어도 전혀 손해볼것 없죠.
휴가때 남들 놀러가는데, 땀 흘리며 훈련했을겁니다. 자기돈 써가면서...이젠 편안히 놀러가겠네요.
저열한 상업주의에 찌든 올림픽 조직위가 순수 아마추어 선수를 비난하는 게 그닥 올림픽정신하고 연관이 있을까요?
저는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쓰는 사람을 저주합니다. 법과 규칙이 생긴 이유를 무시하는 발언이죠. 법과 규칙은 이해관계상충을 막기위한
최소한의 장치이고, 그 자체가 "공정성"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걸 잃는 순간 법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