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소리가 절로 튀어나오는 요즘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때문이죵

제가 지금 뭘 하나면, 하지도 않은 닭오리 소독증명 일지를

매일 소독 한 것 마냥 만들고 있거든요(그것도 무려 작년 것과 올해 2~4월 것)

...이래놓고 TV나 네이버 메인에서는 안심하고 먹으라고 광고하는 정부

눈 가리고 아웅도 정도가 있지... 이런 관행은 좀 없어져야 되지 않나여 ㅠㅠ



개인적으로 정부의 위생관리에 불만이 참 많은데, 정말 대충하는 게 눈에 보이거든요.

예방한답시고 하는 건 가축 사육 농가들에 매년 3~4회씩 보내는 소독약이 전부인데

돼지랑 소 사육농가에 우선적으로 배분되기 때매

계금류(닭 오리 말하는 거) 사육 농가에는 배분량이 적은 편이에요.

200두 이하의 소규모 농가에는 아예 주지도 않고요...

게다가 대규모 축사를 가진 농가가 아니면 거의 소독을 안하는 편인데(적어도 저희 면은 그렇슴)

첫째 이유는 소독 과정이 매우 힘들고 귀찮기 때문이고

둘째 이유 약만 나눠주고 소독 하는지 안하는지 단속이나 관리가 전혀 없기 때문이죠

(나눠준 다음엔 소독약으로 소독을 하든 국을 끓이든 신경도 안쓰데요)

이러는데 문제가 안생기는 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이래놓고 문제생기면 부랴부랴 책 안잡히게 문서같은거나 가짜로 만들어대고

잠깐 제대로 하는듯하다가 잠잠해지면 또 원래대로...

이래가지고 어디 맘 놓고 뭐 먹겠나여 ㅠㅠ

치킨 참 좋아하고 지금도 먹고 싶은데 면에서 실태를 알게되니 손이 잘 안가게 되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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