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고 왔습니다.

아즘마들한테 팔려고 누드집 냈던 리차드기어와,
웁더트릭 웁더트릭 해싸면서 랩하던 포주 테렌스 하워드가
전쟁 기자로 둔갑한 영화입니다.

원체 킬림타임용 영화를 잘 안보는 탓에 뭔가 은근히 쌈빡한게 없을까 찾다가 보게된 영환데
아 정말 내용이 골때리네요.

시작부터 심상찮습디다.

" 이 영화의 가장 황당한 부분만 사실입니다. "

이게 뭔가 싶으면서 확 끌어당기는 글귀로 임팩트를 주면서 문을 엽니다.
그리고 전쟁중에 바보되는 기자와, 전쟁덕에 승진하는 기자 등등
흥행하고싶은 각본에 보편적으로 쓰이는 코드가 적당히 들어가 있고,
그밖에 사실에 기초했다는데 어디부터가 사실인지 잘 모르겠는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스포일러를 마구 뿌리고싶은 심정이 정말 굴뚝같은데 혹시 보실분 계실까봐 ㄷㄷㄷ
캐릭터도 그렇고 제법 잘만든 영화더군여
특수효과야 뭐 요새 기술이 하도좋아서 어설프게 총먼저맞고 소리는 뒤에나면서 디지는 사람은 안보입디다.
여튼 추천한방 날립니다.

추천게에 올릴라 했는데 3연참 되는탓에 -_-;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