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1과(아래에도 이야기가 나온듯하긴 하지만) 판타지스타온라인 등이 있지요.
트루판타지온라인도 있었고 (비록 개발중단되긴 했지만..)

실제로 판타지스타온라인 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키보드 없는게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ㅅ=
너무 PC용 게임에 익숙해져있어서 없으면 안되겠거니, 아니면 어떻게든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야지...
등등의 생각은 어쩌면 편견에 가깝지 않을까요?

1. 음성 채팅은 MMO에서는 무리입니다. 파티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에 국한 된다면 모를까.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알아 들을 수가 없겠죠.

2. 음성 인식이 오작동 없이 잘 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아직까지는 화자 독립 인식에 대한 인식률이 높지 않습니다.
간단한 단어로 된 명령이라면 모를까, 대화라면 더더욱 어려워지죠.
인식률이 우수한 엔진을 구입해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나 저러나 여러가지 비용 문제에서 개발사에게는 큰 짐이 되겠네요.

3. 키보드...가 가장 손쉬운 해결책이지만(요샌 USB 키보드들도 많으니), 패드를 놓고 키보드를 쳐야한다는 게 문제네요.
PC의 경우엔 한쪽 손만 뻗으면 바로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패드로 조작하게 되면 이러한 빠른 동작이 어렵겠죠.
(일단 콘솔에서는 키보드가 채팅의 용도만으로 사용 된다는 가정 하에. 솔직히 콘솔에서 키보드 + 마우스를 요구하는 것은 좀 웃기고.)
뭐, 이건 해결책을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다른 방법들과 같이 써도 좋겠고요.


과연 마비노기 엑박판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해결해야될 과제를 집어보면...

1. 추가장비/비용의 장벽
PS2의 경우 MMO(파판11같은)를 하려면 모뎀,하드디스크,키보드 정도의 추가 비용이 필요했습니다.
( PS2 본체의 가격이 떨어진 점도 있지만..이정도면...본체한대 더 살수도.. )
차세대기는 모뎀/하드디스크는 기본장착이니 부담이 줄긴 하지만, 기본적인 인터넷연결을 위한 부담( 초보자는 어려워한다)거나 공유기/키보드
등이 추가로 필요하고, 예로 드신 패드+키보드도 PS2용이던가 이미 출시된 상품들이 있습니다만...공짜가 아니므로...이런저런 비용을 계산해보면
MMO를 하기위해서는 초반에 적지 않은 초기비용이 발생합니다. 이건 PC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비용이기때문에 PC로 MMO를 하면되지 굳이
콘솔로 해야해? 하는 경쟁에서 보면 큰 핸디캡입니다.

2. 시장규모
1의 부담도 있고, 콘솔의 보급량이 작은(PC에 비한다면 비교자체가...)점도 있기때문에 실제 온라인콘솔의 시장규모는 아직까지는 작은 편입니다.

3. 개발비용
차세대기에 걸맞는 퀄리티를 내려면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 최근 게임들이 앞다투어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되는것은 증가된
비용을 타 플랫폼에도 출시함으로써 해소해야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 2번과 같은 내용입니다만 이렇게 큰 개발비용을 뽑아내기에는 아직
시장규모가 작습니다.

4. 인터페이스 ( 가독성 포함 )
이부분은 표현방식 자체를 변경해야 할것 같습니다. MMO의 텍스트 정보량은 기존 콘솔게임에 비해 엄청납니다.
( 자주 올라오는 던파 스샷한번 보시면 화면에 텍스트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
이건 단순히 PC와 비슷한 방식으로 위치를 바꿔가며 또는 특정창을 확대해서 보여주는 식으로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채팅창을 보면서 인벤토리도 보고 게시판도 보고..여러가지를 하니까요..하나씩 보여준다면 전체 뎁스가 깊어져서 불편해집니다.

1번 부분과 연계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최대한 기본장비로 불편함이 없게 해줄수 있어야 합니다.
와우하면서 쓰는 단축키도 장난아니게 많은데 이걸 1:1로 패드의 버튼에 연결할수는 없습니다.
키보드 필수의 게임이 되기보다는 방법론 자체를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 물론..해답은 저도 아직..^^; )

"콘솔에서 FPS는 안돼", "패드로 어떻게 FPS를 하냐?, 안불편해?" 라는 인식을 바꿔준 헤일로처럼요..

다른건 모르겠고 판스온이 대표적인 예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판스온은 mmo라고보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지요... 오히려 디아블로식의 진행을 보여주니까요...
다만 체팅 부분이나 온라인 게임으로서 필요한 (일부)요소를 구현한 모습에 대해서는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판스온 액박에서 해봤는데
음성 잘되던데

파티맺으니까

귀여운 외국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미국에서 콘솔을 애들이 많이 하나?

음성 퀄러티는 인터넷 전화 정도 수준이던데요

아 판스온2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