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몸에 김이 모락 모락 날정도로 힘들게 산에 올라가서 "각개 전투"를 했고

웬일로 해가 떳나 싶었더니 그날이 마침 유격 하는 날.
[아마 그때 온도가 34도로 기억...하악 하악]

다시 비가 와서 좋아라했더니

연변장에서 마구 굴러 소총의 총렬이 진흙으로 막혀버리기도 하고..


냄새 나고 축축하고 더운 판초우의가 내몸의 일부분이 되는듯한 느낌도 받었고..


왜 하루에 밥을 3번이냐 먹느냐며 울부 짖을떄기도 여러번...
[주말에도 밥먹으로 갈때마다 판초우의를 입었으니-_-]




그나저나 가장 미쳤었던 것은

그 더운날에 뜨거운 물만 줬다는거...


대충 정리하면

1,2주차 => 장마 시작전 활활 불타오르는 연변장..
[1주 = 제식 , 2주 사격]


3,4주 => 장마 시작
[주,야간행군,화생방,유격,각개전투 등등 판초우의의 공포]






뭐 이제는 다 지난일이라며 흐뭇하게 웃고있는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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