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26이면.. 머.. 아직 어린나이겠지만요..
살면서 멘토로 삼은 분 한분이 계십니다.
어제 그분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술자리를 했습죠..
그분(=신부님^^)에게 저는 한없이 어린양이더군요 ㅎ
설교식은 아니었지만 무수히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
얼마나 제가 받아들이고 살아갈수 있을지..
어제 술 실컷먹고(=듀어스 700ml;;)
학교근처 찜질방에서 자고 일어나 학교왔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ㅠ_ㅠ
첨엔 많다고 했으나
신부님.. "남기면 키핑하면 되지~"
라고 말씀하셔놓고는.. 결국 둘이서 다 먹었다는..;;
제가 5년을 모셨는데요~
재미난 추억들이 많습니다.
이를테면 스무살때 동기 몇이서 신부님과 함께 PC방서 스타로 밤샌 추억이나..- 그PC방 마일리지 장난아니었죠;
(주일날이어서 그다음날 신부님은 바로 새벽미사 드리러 가셨다는;;)
연수회때 술먹다가 신부님과 둘만 남아서 밤새 얘기하면서 소주한짝을 다 먹었었떤 추억이나..;;
아무튼.. 인연을 만들어 가면서 산다는건 즐겁네요 :)
저희 회사 30명 가량 되는데 천주교는 저 혼자 뿐이라는 ㅋ
암튼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