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어제 간만에 혼자 노래방(혼자서도 잘가요;;)을 가서 노래를 부르는데..

가레가 드글 드글 하면서 자꾸 소리를 먹어버리는 겁니다.

그러니까 흉성 자체를 하게 되면 뭔가 꿈틀 거리면서 기어 올라와 목구멍을 콱 막아 버린달까요;;

열받아서 확 내질렀더만...가레 덩어리가 펑 하고 목구멍에서 나오지만...(시원합니다)

뱉으면 뭐합니까...또 올라오는데...

약간 씁슬허니 피맛도 조금 나고요. -_- 설마 득음인가? 하고 봤지만 피는 안나고 약간의 피맛만;;

암턴...그날 암턴 노래방 가서 짜증만 났지요.

집에가다가... 담배를 피울려고 꺼내서 입에 불을 붙이는데...아까 전에 노래방이 생각나서...

괜시리 담배에 열이 받는 겁니다.

담배 몇가치 안피운 새삥을...쳐다보면서...

" ㅆㅃㄻ 담배...!!! "

욕해주고 냅따 바닥에 패대기 치고...막 짓밟았습니다.

호주머니에 있던 라이타도 던져 버리고요.

' 끈자...담배 끈자 담배 끈자...저것만 아니면 노래 잘 부를수 있을거야 그럴거야..'

집에가서 잠자고...

다음날...일어나서 출근까지 담배 없이 멀쩡했지요.

집에서 김치를 들고 와서 pc방에 온지라...김치 뚜껑을 열어재끼니..오~ 이 신김치 특유의 냄새 확

올라오는 겁니다.

갑자기 라면이 땡기더군요. 라면과 함께 김치를 먹으면서 밥까지 말아먹고 나니...

이런...-_- 식후땡 규칙때문에...계속 담배가 땡기는 겁니다.

안 피면 죽을거 처럼요.

어쩔수 없이...진짜 딱 1가치만...피자 싶어서 폈는데...제길...

이젠 똥까지 마렵네요. 똥 싸고...

암턴...대충... 11시에 일어나서 여태 3가치 폈는데...

나란 놈은 정말 이렇게 나약한 놈인지...

이 까짓 담배...왜 끈지 못하는 것인지...

아예 담배를 안사고 있습니다. -_- 걍 얻어 펴야지...괜히 손에 있으면 더 피우니까요.

올해가 가지전에...꼭 끈어야 겠습니다.

다음달 부터...노래 배우기 시작하면...분명 담배 끈으란 소리를 들을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담배 때문에 비염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있으니까요.


근데...지금부터 걱정되는건...분명 담배 끈으면...-_- 살 와방 찔텐데...어찌 감당해야 하는지...;;;


도전!!!! 07년 되기 전에 담배 끈기...

못 끈으면 난 더이상 사기꾼이 아니다!!!!!!!!!!!!!!!!!!!!!!!!!!!!!!!!!!!!!!!!!!!!!!!!!!!!!!!!!!!!!!!!!!!!!


정말 07년 되기 전에 담배 못 끈는다면... 레임 탈퇴하겠습니다.

진짜로...-_-...


이제 난 못 끈으면 레임 탈퇴한다고 까지 말했다.

난 못 끈으면 레임 떠나야 해 -_- 이제 내 말에 책임을 지자...

난 할수 있어.

그려...항상 말했잖아   할수 있다. 하면 된다. 해야 한다.


레임 여러분...오늘 하루도 평온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