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여알바가 이틀이나 무단결근(연락두절)

사장님 말씀으로는 18만원이면 그 여알바가 일한 돈하고 비슷하다고...-_-;;;

비슷하긴 하지만...절도임은 틀림없지요. -_-;;;

그냥 넘어가고 새 알바 구하기로 하셨습니다 -_-;;

근데 암사동 쪽은 여알바 구하기가 왜케 힘든지 -_-;;;

주말알바도 고용해야 하고...게다가 돈들고 튄 여알바 자리 매울 사람도 구해야 하고...-_-;;;

연휴때문에 지쳐서 그런가 사람들 피곤해서 pc방 출입 당분간 뜸해져서 장사도 안되고 -_ㅜ;;;


이야기) 오늘 어느 모녀가 pc방에 찾아왔습니다.

"프린터 되나요?"

"짐 잉크가 배달이 안되서 안되는데요"

그 모녀는 나가면서 궁시렁 거립니다.

"뭐 이런 pc방이 다있어"

참고로 어머니분은 상당히 미인이었으나 이상하게 -..- 딸내미는 얼굴이..쿨럭;;;;

나가는 도중에 알바구한다는 걸 봤나 봅니다.

다시 들어와서는...

"여기 알바생 구하세요?"

"네 알바생 구하긴 하는데요"

딱 보니 -..- 사장님 직감에 저 딸내미 알바시켜줄수 없겠냐고 물어보려는거 같습니다.

대략 나이추측은 안되고 고딩으로 보이는 딸내미...

허나...사장님의 머리속은 복잡했습니다.

'어머니는 미인인데 왜 딸내미는 저리 생겼지? 외도인가? 아니면 -..- 아버지 탓인가?'

어찌됐든...사장님은 딸내미 얼굴때문에 미성년자는 고용안한다는 말로 둘러대며

돌려보냈습니다.


흠...뭐...여자 얼굴 가리는건 좋은게 아니긴 합니다만...

pc방 여알바 같은 경우 서비스 업종이기 때문에...

여알바의 얼굴도 매출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려야 할 경우가 생기죠.

뭐 요즘엔 남자알바도 그런실정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백수시절에 여기 저기 알바 다녀봤는데...

왜케 서울지역 젊은 애들은 꽃미남에 스타일이 좋은지...-_- 번번히 퇴짜맞기 일수였죠.

제가 -_- 외모는 별로여도...일하나 하는것은 고급인력 수준이거든요. -_-;;(진짜;;)


뭐...-..- 이 pc방도 오픈한지 얼마 안되고 추석연휴랑 겹치지 않았다면...

여기서도 제가 야간알바로 뽑히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_ㅜ;;;

다행히 사장님이 고급인력을 알아보는 안목이 있으셨기에???;; 절 고용해 주신;;;


허나..-..- 사장님 가시면 사장님 몰래 쿠키쉐이크 오렌지주스 -_-;; 음료류를 사정없이 먹어치운다는거;

제가 이상하게 마시는 걸 좋아해서;;;

쿠키쉐이크는 진짜 만들어 먹으면 먹을수록 -_- 맛나네요;;;

보통 호프집가면 얼음 따로 물따로 주는 큰컵 있지요. 쿠키쉐이크 만들어서 여기다 담아 먹습니다;;

여기서 파는 쉐이크 컵의 약 1.5배 량이 들어가는 컵이죠..;;

뭐..지금도 마시고 있는;;;


-_-;; 아흠...빨랑 알바라도 좀 구해졌으면..좋겠네요.

한달에 쉬고 싶을때 두번 쉴수 있는데 흐암;;; -_-;; 알바가 없으니 쉴수가 없네요;

으..피곤해  12시에 퇴근해서 1시까지 경찰서 가야 하는데...

훈련안간거 때문에 -_ㅜ...싹싹 빌어서 벌금 10만원 미만으로 나오게 해야지;;;

이번달 월급중에 10만원~20만원은 벌금이라니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