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우선 한 숨만 나오는 군요... 이제 제 나이 25살에...게임제작과가 있는 전문대에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일단..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유치원 다닐때 형님의 손에 의해 "게임"의 세계에 빠져 들었고.
10살때 처음산 패밀리를 시작으로..MD.SFC.SS.PS.N64.DC.PS2.NGC를 거쳐 왔으며...(아직 소유중입니다.-_-)
어릴 때 부터 게임을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고..결과적으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은 멍청한 녀석입니다.

군대 전역하고...각종 등록금 마련을 위해 각종 일을 하다보니.,...공부할 시간은 없었고(라고는 하지만 핑계입니다.)

지금까지 뭐라 이루어 낸 것이 없는 한심한 녀석이죠...

최근에 게임제작을 위해 다시 한번 열정을 쏟아보기 위해 다시 고공 분투 중이지만...기획이란 것이 쉽지 않더군요... 꼴에 창업을 위해 준비하려던 팀이 있어 그곳에서 조금이나마 게임제작에 관해 알아보려고 했는데...PD라는 일이 결코 쉬운게 아니더군요..

자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프로그래머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만큼의 프로그래밍 실력..그리고 자신이 생각한 게임 분위기에 맞는 디자인을 내기 위해 그래픽 디자이너와 의사 소통이 가능할 만큼의 색감및 그림에 대한 이해... 게임 분위기에 맞는 음악적 이해...
그리고 마지막으로....다른 사람의 말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이 모든 것을 갖춘자가 기획자 이더군요...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학과에는 전문적으로 프로그래밍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답답합니다.
기획과 그래픽으로 나누어 져있어...실질적인 공부는 그래픽에 치우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래서 더욱 혼란 스럽습니다...(제가 생각하고 있는 기획자는 일단..어는 한쪽에는 능통하고 있어야 생각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은 것 입니다.)

얼마 후의 제가 이룰 모습은 당당한 "게임기획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지금 부터라도 프로그래밍 공부 (1년을 예상하고 있으며...계속해서 공부해 나갈 것입니다.)와 3D그래픽(이것은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알아둘 생각입니다.) 할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프로그래밍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를 물어보고 싶습니다.

혹시나...김학규 선생님께서 봐주셔서 답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만...다른 어느분들의 도움도 지금 아주 감사할 것입니다..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절박합니다. 요즘 이런 쪽의 생각 때문에 불면증에 걸렸습니다...
어떠한 조언이라도 좋습니다...정신 차리라고 욕하셔도 좋습니다...여러분의 작은 도움을 구해봅니다.

-기획자를 꿈꾸는 어느 한심한 학생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