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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꺼 클릭하시고 질문에 답변을 하시면 러브스토리가 완성됩니다 ㅋㅋㅋㅋ

무지 잼있어요..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댓글로 올려보시면 재미있을듯

밑의 글은 제꺼. .ㅋㅋㅋㅋㅋ 웃기네요 ㅋㅋㅋ

다들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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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우울의 호서대짱' 100세 머스테인이다.
오늘 하늘이 검은색인게 왠지 기분이 상쾌하다.
난 역발산 기개세를 흥얼거리며 땀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학교를 향했다.

"으아악!!!!!!!!!!!!"

날 알아본 통일교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ㅋㅋㅋ..
산만하게 어깨으로 주먹질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미친.

학교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학교 얼짱 황보라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황보라가 날 몸매으로 퍽치며 말한다.

"머스테인.. 기모찌.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황보라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물이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컵 핸드폰 휴지. 내가 딸리는게 뭐야?"

♪ 사나이 웅지로 다 덮어 버려라

그 순간 산만한 음악이 학교안에 흐른다.
난 황보라의 몸매을 어깨으로 꾹 누르며, 대뜸 복부을 들이밀고 말했다.

"ㅋㅋㅋ.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개념좀 챙겼으면 좋겠다∼"

황보라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황보라를 거부하다니, 역시 머스테인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시비건다. ㅋㅋㅋ..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황보라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황보라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벌레가 있다..
벌레..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벌레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벌레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나 너 좋아해.."

나의 눈에선 차가운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