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나 그외 한국인 특유의 승부근성을 필요로 하고 자극하는
게임들을 할때 꼭 보는 족속들이 있다.

이겼으면 이긴거지 '허접' 이라는 말은 왜 하는것인지. 쯧.
거의 모든 게임들을 하다보면 허접이라는 말을 안들을수가 없다.
RPG를 하게 될 경우에도. 툭하면 '허접새끼ㅋㅋ 개기지마셈. 게임 왜하셈?" 뭐 이딴소리나 해댄다.

그런 사람들에게 한번쯤은 물어보고싶다.


"레벨 높고 게임실력 좋아서 살림살이좀 나아지셨습니까? ^^"


이기면 이긴거지 욕은 왜 하는지. 게임 못하는게 죄인가.
얼마전에 스타를 할때도 그런 일이 있었죠. 1:1을 하고있었죠.
상대편 멀티를 밀어내고 있을쯤 폭탄드랍으로 제가 졌죠.
근데 그 분이 한마디 하시더군요.

"못하면 하질마라 허접새끼야 . ^^ 가서 엄마젖좀 더먹고와."


... 한두번도아니고 하는 게임마다 저딴식의 소리들을 해대니 그냥 화가 나네요.
엄마젖 많이 먹어야 게임도 잘하나봐요. 쯧.

뭐 좋은말도 쓰고싶은데 이건 가는곳마다 허접허접 거리니.. 쩝.

남 잘되는 꼴을 못보는 한국인 특유의 성격중 하나가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