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표 "당 계좌추적 용납못해"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24일 SK비자금과 관련한 검찰의 한나라당 계좌추적 검토설과 관련, "SK수사와 관련해서는 당당히조사받을 것은 받을 것이나 당 계좌를 추적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이 어렵지만 위기와 기회는 함께 있는 만큼 이번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송광수(宋光洙)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까지 수사과정은 선의로 볼 수 있지만, 만약 당의 계좌를 계속 조사한다면 이것은 명백히 대통령의 지시로 야당의 대선경비 전체에 대해 추적하는 것으로 보겠다"고 말했다고 박진(朴振)대변인이 전했다.
최 대표는 또 "26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만나면 당내 여러 논의에 대해 상세히 얘기할 것이며 월요일(27일)부터는 당을 비상체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행동의 하나 하나가 사람들을 웃겨주는군요
당당시 조사받겠다면서 조사의 일부인 계좌추적을 거부하다니..
음.....여당이 계좌추적하겠다고 해야 자신들도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