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에서 B메이트까지 해본 사람으로써..............롯데리아 같은 패스트푸드점은 계급사회입니다. 그것도 철저한...........ㄱ-;;;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으나..패스트푸드점 남자들은 거의다 힘듭니다. 그리고 대부분 고등학생들이 하죠...
그 고등학생이 님보다 선배입니다. 그래서 배울때 욕들어도 할말 잘 못하죠..예의바른 애들은 연장자이면 알아서 잘 대해줍니다.
남자들은 주로 뒤에서 버거를 만들거나 감자나 치킨같은것을 튀기는데요 이거 레시피가 장난이 아니구요..
일단 외워야 할게 산더미 입니다. ^_^; 롯데리아는 매장에 따라 다른거 같지만 시급이 올라갈려면 시험을 쳐서 붙어야 계급과 시급이 동시에 올라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외우는거 빨리빨리 정확하게 외우실수있고 바쁠때는 앞에 여자메이트 들이 주문하는걸 잘 듣고 확실히 기억하며 빠르게 음식을 만드실수 있는 각오가 되어있다면 하셔도 무방합니다. ^_^; 예를들어 빅(일반감자튀김)하나 불고기(불고기버거) 하나 테이크아웃(싸간다) 이렇게 주문을 합니다.그럼 님이 튀김담당일때는 빅(감자튀김)하나 테이크아웃 땡큐~! 하며 주문을 다시한번 확인시키고 테이크아웃해서 주문한 메이트 에게 빅 하나 테이크아웃!이러면서 주어야 합니다.만약 감자튀김이 정량에 못맞춰 나갈꺼 같으면 새로 튀겨야겠죠. 이럴땐 보통3분이 걸리므로 빅하나 테이크아웃 3분~! 이러면 주문한 메이트가 손님한테 죄송합니다만 3분정도 걸릴꺼같은데 기다리시겠어요? 라고 말하고 손님이 승낙하면 3분땡큐 ~ 라며 허락신호를 보냅니다. 그럴때엔 다시 튀겨야 겠죠 ^^; 롯데리아는 주문방식이 이런거이기때문에^^;; 손님이 많을떄는 이런 주문이 한번에 3개씩 밀려올때도 있는데 이거 다 기억하시고 제때제때 나가야합니다. 이 과정에서 잘못 나오면 서로짜증나기 때문에 이것때문에 그만두는 일도 허다하죠^^;

제가 너무 길게쓴거 같습니다.
하지만 패스트푸드점 이 결코 호락호락 한게 아닙니다 라는것만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

세상에 쉬운일 하나 없3.

가서 혼나가며 배우는거죠.....

전 대형 할인점에서 카트하면서 무전기 채널을 딴데로 돌려놓고 한시간 반동안 돌아다니다가 관리자분에게 뒤지게 혼난적도 있습니다;;

그뒤론 10분단위로 무전기 상태를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지요;;

뭐든 일단 닥치면 다 하게 되있어요.

...같은 시급이면 차라리 피씨방 알바를 하고 말지 개인적으로 알바로 들어가기엔...
사람 사귀는걸 좋아한다면야 상관없지만, 좀 친해지고 그래서 같이 돌아다니고 끝나고 뭐 좀 먹고나면 과연 얼마나 남을런지...

星//제가 일하는 할인점에선

10시간 근무라서 일하고 나면 놀고 자시고

집에가서 자기 바쁜....

오늘 월급들와서 psp 시장조사하고 다니는중~

루씨아님은 내가 물어본거 아닌데도 감사해요

저도 롯데리아에서 리더까지 갔습니다만..
처음에 들어가면 사람 환장합니다..-_-;;
게다가 일하는 곳이 매니저와 점장의 성격에 따라 일의 스트레스(정신적) 요소가 결정되기 때문에
알바 하실장소를 미리 사전조사 해보세요(주문 하나 하고 한시간쯤 있어도 뭐라 안하니.. 조금 바쁠 시간대에 가서 매니저들(흰옷에 하얀색 캡)이 알바생들 대하는거 잘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패스트푸드는 기본이 3개월정도는 일해야 하고.. 어떤 곳은 6개월정도를 계약해야 일 시켜줍니다
이유는 다른 아르바이트와 달리 이쪽 업계는 일 배우는데만 거의 한달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가르쳐주면 그만두는 사람보다 가르쳐줘서 써먹을 사람을 구하는 것이죠

진짜 패스트푸드점은 점장+리더+매니저 눈치 잘봐야하고 분위기 파악 잘해야 살아남죠..ㄱ-

기본적으로 붙임성은 필수로 가지고 들어가야합니다. 뭐 이건 어느 곳에서나 마찬가지겠죠 ^^?

저같은 경운 붙임성은 없지만 눈치밥 하나로 잘 살아남습니다.
(그렇다고 농땡이 같은건 안침)

사람 상대하는 서비스관련 업종 치고 사람 속안뒤집어지는 일 못봤습니다....=_=;;;
(X마트, X플러스, X대백화점 등에서 매장 혹은 주차안내 업무 1년가까이 뛰어봤음...)

손군//여성,장애인 전용 주차장인데 들어갈라는 남자들 시로요 -ㅂ-;;;

매장앞에 차세우면 안되는데 세워놓고 "금방 나올께요"하는 사람들 시로요 -ㅂ-;;;

만차여서 올라가라는데 안올라가고 버텨서 차들 꼬이게 하는 살마 시로요 -ㅂ-;;;

뭣보다도....

카트에서 꼭꼭 백원 찾아가는 사람들!!!

걍 놓고가!!![버럭버럭]

카트에서 백원 찾아가는건 잘못이 아닌데요-_-;;;;저도 꼭 백원 챙겨가지고 갑니다만;;;

사신엘프//밖에서 차긁고와서 안에서 긁혔다고 바락바락 우기면서 물어내라는 아줌마들이 싫어요...=_=
안그래도 자리없는데 두자리에 걸쳐놓고 도망가는 人 뒤에서 칼던지고 싶어요 =_=;;;
주차하면서 앞뒤로 왔다갔다만 30분씩하는 흰장갑 아주머님들... 안쓰러워요 =_=;;;;

뭣보다도....

카트 집까지 끌고 가놓고....찾아가라고 전화하시는 아주머님....
도둑넘이라고 고발해버린다!! [버럭! 버럭!]

손군// 진짜 그런사람이 있나요;ㅅ; 으하하하하 ;

LUClA//생각보다 많습니다.
제가 대구에있을때 X플러스에서 주차카드팀 주임으로 있었는데....
끌고온 차번호 이름도 몰라서 =_=;;; 차 찾아내라는 아주머니...(아들이 선물해줬답니다. 빠직...)
에스컬레이터(비탈형 무빙워크말고 계단형)에 카트를 걸치고 오르락 내리락 하시는분도 많구요...

2~3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반경 1km내의 아파트 단지등에 카트 수색을 나갑니다...=_=;;;
한 2~30개씩 수거해서 오지요...
그리고 전화해서 카트 모아뒀으니 안가져가면 버린다! 라고 협박? 하는 무개념 아주머님도 (생각보다)많습니다....

그바닥? 에서 좀 오래 일하다보면 성격 버리기 딱 좋아요 =_=;; 게다가 비정규직이라 월급도 찌질하고...
X플 직속 직원들은 주말에 다놀고...월차도 있다는데... 월급은 우리보다 훨신많은...

경험이 될만한거 찾아서 하세요.
개인적으로 단기 알바라면 술집이나 막노동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