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케릭터를 판매하는겁니다.
아바타 아니냐고요? 으음... 비슷할지도.

MMORPG 가 있습니다. 그냥 있습니다.
처음 가입하면 케릭을 하나 줍니다. 이리저리 커스터 마이징 해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게 처음엔 무럭무럭 자라주더니 어느날 덜컥 몹에게 둘러쌓여 죽어버렸습니다.

리져렉션(resurrection) 이딴거 없습니다. 그냥 죽었습니다.

장비하고 있던거? 다 사라졌습니다. 게임끝 ㅡ

...이러면 안되겠고

그래서 유저는 한 2천원정도에 케릭을 또 샀습니다. 커스터마이징 합니다. 돈낸만큼 케릭에 애착(?)이 생겨서 허벌나게 커스터마이징했습니다.
또 죽습니다. 배고파죽었습니다...케릭 사놓고 밥도 안줍니다. 돈 많은 유저인가봅니다. 2천원이면 짜장없는 짜장면 정도는 사먹을수 있습니다.

이 유저 열받아서 이번엔 3개를 삽니다. 우연히도 이 MMORPG는 MCC(Multi Character Control)를 지원하기에 3개를 키웠습니다. 한마리정도 죽더라도 남는건 있잖냐라는 속샘입니다. 다행이 이 게임은 창고는 공유되고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이 게임만든 개발자, 마음씨도 곱습니다(...)

마비노기하고 비슷해요? 음; 디아블로 하드코어모드랑 비슷할겁니다.
배고파서 헛소리 해봤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