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게임메카

일본에서 지난 27일 출시된 팔콤의 인기 롤플레잉게임 ‘이스 6’가 국내 와레즈사이트 및 사설 FTP를 통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일본 내 정식발매 전날(26일) 저녁부터 유포되기 시작한 ‘이스 6’는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부터 국내 와레즈사이트 및 사설 FTP서버에도 유입되기 시작, 현재 팝폴더 등의 개인 파일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이스 6’의 예약판을 주문한 게이머들이 제품을 손에 받아보기도 전에 팬사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미 게임분석이 진행되고 있으며 심지어 모 아마추어 팀에 의해 한글화까지 계획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돌아 국내발매를 염원하는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현재 팔콤의 게임을 정식으로 유통하는 회사가 없는 만큼 이스 6의 불법복제버전 유포는 제어가 불가능한 속도로 빠르게 유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부에선 게이머들이 국내 게임유통사의 게시판을 통해 ‘이스 6’의 정식발매를 염원하는 광경이 나와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인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hmandx’라는 아이디의 한 게이머는 손오공의 워3: 프로즌쓰론 건의게시판을 통해 논리있는 내용으로 이스 6의 정식발매를 부탁하는 글을 올려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다른 게이머들 역시 불법복제를 자정하자는 입장을 다각도로 피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점에서 유통계약을 체결한다 해도 한글화 시기 등을 감안하면 와레즈 사이트를 통해 이미 게임을 접할대로 접해보는 국내의 고질적인 위험요소를 안을 수밖에 없다”며 “국내 패키지 시장이 침체된 것도 문제지만 와레즈 사이트와 P2P 공유를 이용한 불법복제의 폐해는 국내정식발매 제품이 급감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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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내에서 정식으로 한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이런거 볼때마다 직업으로 게임프로그래머가 되는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