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몸담고 있는 모임에서 코믹을 간답니다.
돈놀이 코믹엔 관심없지만 애들 얼굴이나 오랜만에 한번 볼까 해서
간다고 했습니다. 일정은 14~15일로 잡혔습니다.
올라가서 하루 보고 짐질방에서 자고 내려오는 걸로 말이죠.


그런데 이런저런 채팅 하다가 제가 '음 코믹을 광복절날 하네.'
라고 했는데 다들 벙쪄 있길래 '설마 몰랐다고는 말 안하겠지.'
하니까 대답이-┏

'헉, 정말 몰랐어요.'
'그랬었나.'

몇몇 애들 빼고는 비슷한 의견.


이건 정말 위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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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