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는 형이 당첨된걸 플레이하느라 얼마 하지 못했지만

컨텐츠 자체가 거의 하루만에 끝낼 수 있는 것이기에 글을 쓴다는

것도 과언이 아닐까 싶네요.


과도한 랙과 버그들은 제1차 클배니 넘어가도록 하고 제가 느꼈던

점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대단한거도 아니니 그냥 흘겨들어주셔요.




처음 제라를 보고 탄성을 내질렀던 이유는 화려한 일러스트와 CG때문

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단 게임을 해보지 않고 겉으로 들어난 화려

함 때문에 기대를 하고 또 기대를 했지만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먼저 타격감이 상당량 지루합니다. 손맛이 없다는 뜻이죠. 데미지가

짤짤짤 나와도 빠른 공격속도를 선호하는 저는 입맛에 참 맛지 않더

군요. (같이 했던분들도 공감을 하더군요.) 한방 한방의 데미지와

거의 스킬로 사냥을 하는 제라는 화려한 이펙트는 있으나 손맛이 부족

한 게 참 아쉽습니다.


게임의 진행률 아직 더 추가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지금의 제라는

몰이사냥 + 스킬 + 인던(비스므레) 로 '광랩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후에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모르지만 (시스템의 특성이기에 과도한

수정은 불가능하겠지만..) 현재의 진행으로는 너무 빠르게 앞만보고

달려가고 있지 않나 싶네요.


룬과 에고 시스템 역시 참신한 부분의 한가지 이나 지금의 상태로는

지루했지만 상당량 흥미있는 한가지 였습니다.

룬이란 스킬이라고 불리웁니다만 배운다, 익힌다 라는 개념이 아닌

'습득한다' 라는게 옳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반 아이템처럼 '줍고'

에고창(스킬창) 에 넣음으로 발동이 되는데요.

여기서 에고라는 것은 그랜드라인이라는 콤보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백스텝->데들리->모탈 을 날리면 추가데미지 혹은 아이템

의 드랍률을 상승 시키는 효과를 만들 수 있죠.

에고라는 것 역시  책처럼 나와있어 다양화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아닌 '차후'에는 어떤 방법으로 나올지 기대되고는 있습니다.



사냥 방식은 리니지2 처럼 창으로 범위공격을 하는 것과 같이 범위

공격이 가능합니다. 최대 5마리 까지 몰이사냥을 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을 넘게 된다면 몬스터가 붙어있지 않고 주변을 맴돌고 있더군요


룬(스킬) 역시 범위공격 룬이 있습니다.

주변 범위공격이 있고 또 특정 방향 (예를들어 가로와 세로방향)을

겨냥한 스킬이 있습니다.


위에 말한 것과 같이 인던형식처럼 '더미 플레인' 이란것이 존재합니다

미션을 완수하는 일종의 점수내기라고 할까요? 더미 플레인 미션을

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미플레인 해서 뭔가 했더니

와우의 인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1인용;;)


레이지 시스템...뭐.. 분노게이지라고 아실겁니다. 실컷 두들겨 맞으면 화가나서

자기 피통이 불타오르더군요..;; 이게 다구리를 맞으면 빨리찹니다.

일단 피통이 불타오르게 된다면 스킬 데미지가 올라가거나 레이지를

소모하는 스킬들을 쓸 수 있습니다.

힐역시 레이지를 소모해서 피를 채우는데 몰아서 힐하고 때리고 반복

이다보니 '엄청나게 편했지만.. 지루하다' 였습니다.







'지금같은 방식이면 아크로드나 마찬가지다 -_-;;' 입니다.

그냥 단순히 몰아서 치고박고 싸움하며 힐을 해서 또 치고받고..



사람이 없다보니 왠지모르게 팩키지 게임을 하는 기분이더군요.













결론은 CG를 보고 너무나 기대하지 말자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