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9년생은 아무리 봐도 저주입니다..

오늘 부터 대략 시험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만

아침에 가보니 다 89년생 불쌍하다는 얘기만 하고있더군요;;

이게 고3교실인지;

아무튼 89년생은 저주인듯합니다.. 뭐 말이 시끄럽지 이저주라는게 뭐 하느님이 내렸다느니 뭐 그런말이 아니고 다른년생대에비해 상당히 머리아픈 상황이라는 말입니다.

일단 얘들끼리 경쟁이니 당연히 공부에는 왕도없고 노력하면 나오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정책의 문제점은 일단 만회가 불가능하다는것입니다 보통 고3되면 수능만 잘보자라고 생각하여 공부시작하게되고 그로인해 또 공부가되고 대박노려보고 또 실제로 대박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학년은 12학년 내신싸면 수능이고 뭐고 없죠;; 더불어 시험한번 밀려쓰면 정말 죽어버릴까... 이번에 자살한 얘처럼 컨닝 걸리면 말그대로 자살;;

게다가 가장 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는게 바로옆에있는사람이 경쟁자라는 의식이 전에비해 훨씬강해져서 교실에서 협동심은 절대로 못찾는 다는겁니다. 저희 학교가 이번에 시험기간에 오늘부터 들어갔는데 대략 1학년들 공부하는거보면 일단 노트는 다 찟겨나가고 자기책찾다보면 소각장이나 쓰레기통에 있고 사물함을 확대해야하느니 1학년수뇌부(ㅡ_ㅡ;;)의 압박으로 123학년 전체가 교실에서 8명씩 다른반으로 몰려서 한반에 30명씩만 시험봐서 컨닝예방시작되고;; 제친구동생놈이 작년시험지를 빌릴려고 하니 있는놈이 없더랍니다. 시험날 아침에 얘들끼리 문제내주고 그러는거 대략 사라졌고... 예전엔 반2등이 1등을보면서 같이공부하자거나 하지만 요즘은 1등을 못죽여서 안달입니다... 저희학교는 얘들이 대문에 있는 학교들처럼 하루 3시간만 자는 엄청난 학교도 아닌데 대략 이런상황입니다.

뭐 아무튼 결론적으로는 불쌍하다는 얘기와 너무 우리때도 다그랬어 괜히난동을 부리고 난리야 학생때는 별로힘들지도않아사회나와봐라고 말하지말아주셨으면 하는바램에서 한번 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