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디있나요..?

같이 라그 했던 사람..

하프DM 하면서 '이시끼 저시끼' 하고 떠들었던 클랜 형들..

퀘1 에서 날 무지하게 죽이고 살살 가르쳐 줬던 Pl2 라는 20대 대학생 형님..

퀘2 에서 날 무지하게 밞았던 전설같은 V6 클랜과 기타 퀘이커분들...

퀘3 에서 초기에 에어로켓을 보여주며 날 열광시켰던 국내퀘이커 분들..

언토에 세계에 처음 들어갔을때..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천천히 가르쳐 주시던 외국고수분들...

그리고. 나리카스 초기에 서로 히히 하고 웃기만 하던 분들..

그리고. 언제나 함께 영원히 할것만 같았던 KAT(한국 아드레날린 팀)형들.

라그나게이트의 옛날 사람들..

같이 게임토론을 하면서 열을 띄었던 게임존 사람들..

서로 반박과 비판을 하면서 함께 성장헀던 게임메카 악플러분들.

게임개발과 엔진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하기 시작하게 해준 FPS 게이머분들.

그리고..내 눈결에. 인심에 스쳐간 알바시절 사장님. 형. 선생님.

다들 어디있나요...?

행복한가요...?

그렇다면 찾지 않겠습니다.

전 행복하니깐. 언젠가 인연이 닿으면 만나요.

절 찾지마세요. 서로 불행할때 아픔을 닦을때 찾아주세요.

하지만 전 또 물어보겠습니다.

다들..어디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