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씩이나 하는 삼국지10을 구입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6만6천)

잔재미가 늘긴 늘었는데.. 이게 .. 엄청 어렵네요.
전체적으로 달수로 지나가던 시간이 일수로 바뀌면서 플레이시간이 꽤 길어지게 되었어요.

그런데 군주는 정말 머리아플 정도로 내정에 신경써야 하는게 힘드네요
(그야말로 이전 시리즈에서는 몇달마다 한번 하는게 20일마다 한번씩 해주는거니..)


내정도 그렇고, 등용이나 첩보도 그냥 돼는것도 아니라.. 능력치에 따른 성공률이 또 있어서
골치아프네요..



그런데 이런면에서 오히려 진짜 "이것이 진정한 삼국지!" 가 되가는것같아요.
솔직히 이전 시리즈들은 초급 상급의 개념이 없었지요.. (솔직히 보통 쉬운게 아니라서..;;)
전체적으로는 삼국지 8의 시스템이 돋보이고, 전투면에서는 삼2나 삼3의 느낌이 드네요.
(그때의 복병, 화계의 추억이 물씬..)


또한 일기토의 가위바위보 상관관계 (요건 대항의시대의 "그것")와 설전의 추가 등등
매력적인 요소도 늘었어요.


턴 노가다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실분은 지금당장 플레이 해보세요.


p.s 의외로 재야의 재미가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