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에서 거의 눈팅만 하는 녀석입니다
오늘 '이노센스' 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공각기동대 3년 뒤의 내용이라는 소개를 봤구요
전 공각기동대가 애니메이션이라는 것만 알고 아무것도
모르던 놈인데 재밌을것 같아서 한번 봤죠
아름다운 장면도 있는것 같고 괜찮은 것 같긴한데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원래 좀 철학적인 면이 많은가요?
대사 중에 대부분이 어려운 말을 해서 이해하기가 어렵던데
소령이라는 여자는 또 뭔지 설명도 안 해놓고..
그래서 그런지 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
공각기동대를 봐야 이해가 가능한건가..
저 처럼 공각기동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에게는 비추하는 영화네요.
이노센스 전편(공각기동대)도 철학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그 이전에 그 감독이 만든 패트레이버2도 역시나 어렵구요..;;
솔직히 제 경우는 그가 만든 작품들은 그 내면에 깔린 철학적 내용보다도..
지루함을 불식시키는 현란한 비쥬얼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대사는 중요치 않다, 다만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을 단지 화면을 통해서라도 관객들이 공감했으면 좋겠다...라는 식의 인터뷰내용을 본 기억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