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입구에 붙어있는 수영장이라죠;;

.. 지난 일요일.. 친구들 3명과 다녀왔는데

중요한 사건은.. 오후 2시경..

수영도 못하는 파라군은 2000원짜리 고무공을 가슴에 껴안꼬

뽈뽈뽈 돌아다니고 있었죠;

키빨을 제법 믿고있던지라.. 공이 푸욱 하고 2m30cm의 깊이 중앙쪽으로

흘러가길레 훗하고 몸을 허우적대며 가고있었죠..

이게 왠걸 -_-;

잡을것같았던 공은 더 멀리 날라가고 수영을 못하는 저는

당황 두려움에 나오려는데 발은 땅에 안닿고..

눈앞은 물이 들어가서 감아버렸기에 안보이고

숨을 쉬려는데 물만 먹히고..

계속 한 반복하는데 누군가 절 밀고있고.. 눈을떠봤을땐 저멀리서 -_-;; 안전요원이

나이트 깍두기 형님들처럼 한 얼굴을 하고 헤엄쳐 오시더라는..

아.. 진짜 죽는줄알았던;

뭐 그래도 계속 잘놀다가;

집에왔더니 등짝이 화상을입은듯 뻘것게;; 지금 화요일 새벽까지 지속이 ㅠ_ㅠ

아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