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쯤에 받은건데 이제야;;

4월 1일에 쓰신 편지구요 편지내용을 약간 적어보자면.

저는 지금 훈련소 과정을 수료하고 이등병 계급을 달고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있어요.
장소는 같은곳.. 논산에 있는 27연대구요. 제 주특기가 81m 박격포라서 2주간
이곳에서 교육을 받아요. 그리구 4월 13일에 드디어 자대로 배치 받게 된답니다.
훈련소에선 거의 말년 병장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동기들도 다들 친절하구 착해서 내무실.....개무실(이라고 적었군요) 분위기가
좋았거든요. 처음에 무지 엄한줄 알았던 조교들도 후기엔
함께 웃으며 퇴소를 맞았구요
.,,,,,,,,,
이제 군생활(비록 훈련병 교육생이지만요)도 한달이 넘어 2주후면 약 2달이 되요
그리고 보낸시간만큼을 한번 더 보내면 100일 휴가도 갈수 있을테구요 그때 나가면
레임에 계신 분들을 만날 수 있겠죠?
그리운 얼굴들이 참 많은 곳인데..아쉽게도 다른분들에겐 편지받지 못했어요. 해놓구
다닌짓이 있는데;; 그래두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구 다들 잘 지내구 있어서 다행이게..라
생각하고 있어요. 아참 그러고보니 프리시아님두 훈련소에서 돌아오셨겠네요
어느곳에서 근무하게 되셨을지.. 킹님은 잘 계시구요?(개인적인 질문이 있는 안부인사는 생략.)


..........이상 편지의 서문..정도를 적어봤어요;;

제가 편지지와 우표를 같이 보냈는데 잘 썼다니 다행이었구요;

내일이면 자대배치를 받겠군요.

편지로는 잘 지내고 있는듯해요. 나름대로 불만이 끝에 적혀있긴 했지만. 으흣.

여하튼 엔젤님의 소식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