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을 약 일주일 남겨둔 상황인데 이번작은 전작과 다르게 XBOX360으로도 발매가 된다고 하니 엑박 유저 분들도 소울 시리즈를 접할 수 있게되었네요.  

소울 시리즈의 싱글 플레이는 처음 가보는 맵에서 어려움에 봉착하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공략법을 알아내고 탐험을 계속 진행 하는 것인데

데몬즈소울 보다는 보스전이 좀 더 어려워진 것 같지만 전작에서 보스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서 다크소울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구요.

소울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이 위 영상을 보면 몬헌 같기도 하고 그렇겠죠.

탐험을 마치고나면 장비 모으기 + 회차 반복 + PVP 를 하게 됩니다. (1회차에도 PVP 가능)

멀티 플레이 요소는 전작의 혈흔이나 메세지 외에도 '공명 싸인' 이라는게 있는데 서로 다른 세계에 있는 유저간에 마법 공명 같은게 일어나 위력이 더 세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옵이 가능하긴한데 원하는 사람과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랜덤 방식으로 매칭이 되고 PVP 역시 그렇게 됩니다.
(이 부분은 다분히 의도적으로 기획 했다고 하는데 '단 한번의 기회'라는 컨셉이랍니다.)

그런데 PVP 시스템이 전작보다 좀 더 복잡해져서 PVP에서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을 죄인록에 '고죄' 할 수 있는데 죄인록에 오른 사람은 일반적인 PVP 침입 외에도 계약(?)에 의해서

'복수령'이라 불리우는 적대 관계의 유저가 한명 더 침입해 올 수 있게 됩니다.
(전작에서는 푸른팬텀이 자신과 같이 하는 코옵 유저였고 검은팬텀이 PVP를 걸어 오는 상대 유저였는데 다크 소울에서는 흰팬텀이 같은편, 검은팬텀이 적, 푸른팬텀(복수령)도 적 이군요.)  

커뮤니케이션 부하를 줄인다는 명목 하에 게임 내에서 채팅이 완전 불가능하기 때문에 PVP시 말로 욕먹을 일은 없고 와우 투기장 처럼 제스쳐 정도로 도발이 가능합니다.  

저에게 소울 시리즈의 단점은 프레임 드랍이나 버그 빼놓고 시각적으로 혐오스런 부분이 있다는 것인데 전작인 데몬즈소울에서도 3스테이지와 5스테이지가 특히 더해서 정말 다시 가기 싫은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

다크 소울에서 더 심해졌는지는 모르겠군요.

요새 대작은 너무 많고 살 수 있는 돈은 한정되 있어서 게임 하나 살 때마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남이 재밌다고 해서 괜히 따라서 샀다가 낭패 보는 경우가 있었고..
다크 소울도 취향 타는 게임 입니다.

*수정 추가
네트웍 연결이 P2P 방식으로 연결되서 멀티 플레이가 진행되는데 북미, 유럽, 아시아 통합이라 경우에 따라 핑이 안습한 상황이 발생 될 수도 있겠어요.
가까운 지역으로 우선 연결된다는 소리가 있지만...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