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따라... 여기까지 왔구만...''

나이트엘프 유저입니다만...
아즈사랴에 처음 갔을 때, 중립 남성 npc 타우렌이 저더러 그렇게 말하더군요.


''바람을 따라... 여기까지 왔구만...''

순간 뭐랄까... 굉장히 멋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대사 한마디가...




하지만 더욱 저를 감동시킨 것은 퀘스트를 마치고 대화창이 닫히면서
굵직한 목소리의 남성 타우렌 npc가 저에게 작별의 인사로서 건넨 마지막 대사...


''영원한 태양이 그대의 앞길을 비추어 주기를...''



이 한마디...
이 한마디 때문에 그 후로 타우렌은 죽일 수 없게 되어 버렸다는...

결코 도달하기 쉽지 않은 저 먼 곳을 향해 나아가는 모험가의 앞길을 축복해주던 그 한마디가...

그리고 아득히 먼 훗날 모든 사명을 마치고 돌아와 마침내 평온하기를 바라는 듯한 그 한마디가

아직도 제 머릿속에 남아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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