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1400을 해보며 유로파1400같은 게임을 MMORPG로 만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유로파1400을 잠깐 소개해 드리자면 1400년대 유럽의 어느 길드장이 되어서 물건을 생산하고 판매하며 벌어들인 돈으로 정치에도 참여하고 결혼도 하고 나이가 들면 죽어서 자식에서 길드를 물려주는 게임인데요. 어떤 길드를 운영하는가 하면 대장간, 재봉사, 짚시, 여관, 묘지기, 가드 등등이 있는데 당연한거지만 제각각 돈을 벌어들이는 방법들이 다르죠.
유로파1400에도 자체 멀티플레이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이걸 아예 MMORPG로 만들어도 어떨까 싶더군요. 대장간을 운영하는 플레이어는 강철류 무기나 장식품을 만들어 다른 전사계플레이어들에게 공급하고 원재료는 광산을 운영하는 플레이어나 시장에서 조달하거나, 여관을 운영하는 플레이어는 술을 주조하고 음식을 만들어서 내다팔고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방값을 받고 체력을 회복시킬 방을 내어주는 등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고요.
전사계열 플레이어들은 탐험을 해서 시야를 더 넓히고, 생산직계열 플레이어들의 운송물자를 도적떼로부터 지켜주고 사례금을 받거나, 던젼을 공략해서 보물을 찾고 가끔씩 벌어지는 몬스터부대의 습격으로부터 마을을 수비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게 되고요. 플레이어가 서로서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플레이를 하게끔 만들면 어떨까 싶더군요.
지금까지는 전투가 주인 게임들이 많았지만 생산과 전투의 비중이 비슷비슷한 게임을 만들면 어떨까 싶더군요 유로파1400같이.
유로파1400을 보면 암암리에 사과상자를 건네는 등의 치밀한 정치요소를-.,- 볼 수 있는데 정치요소도 넣으면 어떨까 싶더군요 플레이어가 성주가 되어서 법이나 시세를 조정하는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