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블로그 블로깅에 대해 토론(??) 이라기 보다는 다른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최근 블로깅을 하는 사람이 많고 또 블로그에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일을 하면서 괜찮은 소스나 기억해 두면 좋을 만한 내용을 블로그에 적어놓곤 합니다.

또 먼가 알듯 모를듯 헷갈리는 부분이 있을때도 다른 분들이 블로그에 적어둔 글을 보면서 이해를 하기도 하고 모르는 소스 코드를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고 퍼다 쓰기도 합니다.


다만 최근 검색을 하는 과정에서 짜증을 유발하는 사항이 몇번 발생하다보니 한번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우선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 불편했던(? 짜증났던?) 사항들을 적어보자면 대략 이렇습니다.

1.  복사형
-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내용을 그대로 퍼다가 블로깅 하는 경우
- 원작자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원하는 내용에서 먼가 조금 부족해서 다른 블로그를 봤더니 똑같은 내용이 그대로 복사 되어있다.. "에이 머야. 같은 거잖아" 하고 다른 글을 클릭했는데 또 같은 내용이다..
이게 3번 4번 반복되면 짜증니 팍!!!


2. 불친절형
- 설명은 전혀 없고 핵심만.
- 이미 관련 내용을 다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사실 굳이 설명도 필요없을지 모르겠지만 먼가 이해가 안되는 점이 있어서 그걸 알고 싶어서 들어갔지만 소스만 딸랑 있고 그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경우.
- 이런 상황에 1번 복사형이 포함되어있는 경우는 더 짜증.. "아 먼가 부족해.." 하면서 다른 블로그를 갔는데 또 똑같은 내용이면 짜증 X 2
- ex) 프로그램 설치 중 체크박스가 있어서 이게 과연 무슨 옵션인지 알고 싶은데 전혀 설명이 없이그냥 Next 누르세요. 라고 나오는 경우 ... (알집이 내가 모르는 외국어 였다면 나는 아마 알툴바를 사용 중이었을지도 모릅니다 -_-; 한국어기 때문에 알툴바 설치 옵션을 체크 해제 하고 설치함)


3. 링크형
- 제목을 보고 .." 오~~ 이거야.. 내가 원하던거 .."  하고 들어가보면 링크만 딸랑......
- 그래도 링크타고 들어가면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면 다행..


4. 파일형
- 먼가 소스를 찾아 돌아다니다 보면.. 역시나 제목을 보면 내가 원하는 내용. 하지만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파일로 제공하고 있는 경우.. 파일 다운로드가 망설여 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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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위와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1번의 경우 사실 저도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어다가 쓰지만 제 블로그에 올릴때는 제가 실제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며 그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적는 편입니다.

2번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가능하면 제가 작업한 내용의 경험을 토대로 대략적으로 혹은 디테일하게 설명을 추가하여 블로그에 작성하는 편입니다.

3/4번의 경우는 가능하면 제 블로그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파일의 경우는 가능하면 소스를 작성하고 그 내용을 파일로 추가하는 경우입니다.



제가 최근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내용들은 일을 하다가 "아 이거 내가 만든 소스지만 괜찮다~~" 싶은 내용이라던가 . "이거 안까먹게 적어놔야겠다" 싶은 내용을 많이 적습니다.

여유가 있을때는 소스 하나하나에 친절하게 설명을 달면서 적을 수 있지만 바쁠때는 대략적으로 설명을 대충 넘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걸 나중에 "나 혼자만 알아 볼수 있으면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블로그는 개인의 공간이고 그곳에 글을 작성하는 것 역시 개인의 자유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특히나 1번이나 3번 같은 블로그를 들어가게 되면 얼굴이 찌푸려 지거든요 ...

누구에게 강요할 순 없는 일이지만...
저런식의 블로깅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 영문 홈페이지 검색해서 볼때가 제일 힘들어요 ;ㅁ;
    그래도 그걸 나름 해석해서 사용하는 저를 보면 가끔은 나도 괜찮은 녀석인가 봐요?  ;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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