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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오랜만입니닷 +_+;;
Kai.L.Nain
http://old.lameproof.com/11684
2002.10.26
00:37:27 (*.50.186.237)
529
2
/
0
후아 오랜만이에요;;(아시는 분이 계실려나)
요즘 시험들이 일주일에 한두개씩 끼어서(그렇다고 공부는 안했지만..) 컴퓨터를 거의 못했죠;;
후우 오늘은 알바 갔다왔습니다
비가 오네요
라디오를 들으면서 가로등을 보니까..
왠지 사진같은걸 한장 담아두고싶네요
마냥 좋은.. 하루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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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6
00:58:42 (*.248.209.13)
podon
비라..
옜날에 학원다니던때가있었죠.
모든 과목을 다 가르치는 그런학원요.
밤1시까지남아서 공부하고 집에와서는 숙제하고..그랬었죠.
12시를 넘기면 학원에 남는애들은 그리많지 않았습니다.
[12시까지는 의무적이고, 새벽1시까지는 자유였기 때문이죠]
아무생각없이, 다른사람들이 좋은고등학교만 가라는말에 열씸히 했었죠.
학원을 끝마치고 1시에 밖을나와 집으로가는길에는 도로가하나있었습니다.
새벽이라 공기는 시원하고, 시원스레 뚫린 도로에는 차한대도없었습니다.
가끔 친구들이랑 그 도로위에서 엎어져서 애국가를 부르고 일어서기도했죠[한번은 죽을뻔했습니다;].
그렇지만, 집으로 오는길에 그하루동안 쌓인 피로와 짜증을 날려버려주었던건
희미하게 켜져있는 가로등사이로 보이는,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수없는 그런 색을지닌 하늘이었습니다.
무언가 어두우면서도 밝은, 어둡지만 선명하게 자신의모습을 드러내고있는 구름 -
밤공기의 찬기운과 어우러져 펼쳐지는 그 하늘, 아무도없는 도로의 지평선에서 희미한 가로등 불빛에 더욱더
그 신비로움을 뽐내던 그때 밤하늘.
오늘같이 비오는날,
갑자기 그때 학원을 다니면서 밤공기를 마시며 밤하늘을 도로에 누워서 보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어디로갔는지 모르는, 1년동안 날 도와주던 그친구들.
가끔은 모든걸 털어버리고 밤중에 밖으로 뛰쳐나가고싶습니다.
그때의 그 시원한 밤공기....
그리고, 우리들의 희망만큼이나 높고 깊었던 밤하늘...
....그립네요.
2002.10.26
01:26:34 (*.50.186.237)
Kai.L.Nain
으음... 에헤헤헤;; 뭐라고 할말이 마땅히 떠오르지않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ㅅ~;;
2002.10.26
22:28:25 (*.144.111.68)
Pury
살고 싶었던 곳. 인간은 평생동안 완전한 해방감을 누릴수 없다고 하죠. 그 이유는 생각을 할수 있어서 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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옜날에 학원다니던때가있었죠.
모든 과목을 다 가르치는 그런학원요.
밤1시까지남아서 공부하고 집에와서는 숙제하고..그랬었죠.
12시를 넘기면 학원에 남는애들은 그리많지 않았습니다.
[12시까지는 의무적이고, 새벽1시까지는 자유였기 때문이죠]
아무생각없이, 다른사람들이 좋은고등학교만 가라는말에 열씸히 했었죠.
학원을 끝마치고 1시에 밖을나와 집으로가는길에는 도로가하나있었습니다.
새벽이라 공기는 시원하고, 시원스레 뚫린 도로에는 차한대도없었습니다.
가끔 친구들이랑 그 도로위에서 엎어져서 애국가를 부르고 일어서기도했죠[한번은 죽을뻔했습니다;].
그렇지만, 집으로 오는길에 그하루동안 쌓인 피로와 짜증을 날려버려주었던건
희미하게 켜져있는 가로등사이로 보이는,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수없는 그런 색을지닌 하늘이었습니다.
무언가 어두우면서도 밝은, 어둡지만 선명하게 자신의모습을 드러내고있는 구름 -
밤공기의 찬기운과 어우러져 펼쳐지는 그 하늘, 아무도없는 도로의 지평선에서 희미한 가로등 불빛에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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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비오는날,
갑자기 그때 학원을 다니면서 밤공기를 마시며 밤하늘을 도로에 누워서 보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어디로갔는지 모르는, 1년동안 날 도와주던 그친구들.
가끔은 모든걸 털어버리고 밤중에 밖으로 뛰쳐나가고싶습니다.
그때의 그 시원한 밤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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