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공감 문화쪽으로 공감.... 영화 만화 음악 모두.... 머리에 박혀있는 고정관념, 가치관 , 생각들이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6.08.18 19:21:23 (*.233.20.120)
FooBar
그다지 새로울것이 없는 현상입니다. 10년전에도 20년전에도 그랬죠.
막말로 이러한 국민의식은 이 나라가 창의성과는 거리가 멀다는걸 보여주는거죠.
그런데 무엇을 토론하고자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2006.08.18 19:36:58 (*.138.29.164)
Despoina
나와 다른 것은 다를 뿐인데 나와 다른 것은 틀린게 되어버렸죠 :)
2006.08.18 19:39:33 (*.182.148.234)
베이더
주류 미디어가 보여주는 것들은 대부분 획일화된 것들입니다.
다시말하면, 미디어가 항상 그런것만 보여줍니다.
이미 한국에도 문화적 다양성이 철철 넘치고 있습니다.
그런것들이 소규모라서 눈에 띄거나 대중 미디어에서 접할수 없을뿐입니다.
가까운 도서관에 가셔서 발행되는 온갖종류의 잡지책만 보더라도
문화적 다양성을 충분히 누리실수있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것들에 취미를 갖고 있다는걸 아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실제는 잡지의 다양성보다 더큰 문화적 다양성이 존재합니다.
인터넷에서 남의 블로그나 싸이월드에서 한심해보이는 것들만 올려놓는 사람들도
알고보면 색다를 취미나 생각을 갖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글쓰신 분의 취지는 일반 대중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획일화 되어가는
문화에 대한 사회 구조적 원인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자는 것이겠지만
문화적 사막화 혹은 획일화는 대중 미디어라는 바보 상자안에선 어쩔수없는 현상이 아닐까요?
사회를 흐름을 당장 어떻게바꾸는건 어렵겠지만,
자기 자신에게 뻔하지않은 다양한 매체와 접할수 있게 하는건
간단합니다.
도서관이나, 서점에 달려가는것부터 시작해도 될것같네요.
단순히 책벌레가 될수도 있고
책에서 맵을 발견해서 어딘가로 찾아갈수도 있겠죠.
2006.08.18 19:47:14 (*.182.148.234)
베이더
물론, 도시의 경관이나 보도블럭의 디자인, 가로등의 디자인,
유통과정, 농산물 생산과정, 각종 요식업의 행태,
여러가지 사회 시스템의 전근대적 구조등을 보면
암울해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한국에 빼어나게 미학적인 도시는 커녕,간신히 미학적으로 봐줄만한 도시도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대충 얼렁뚱덩 디자인은 커녕, 기능조차도 엉터리인 시설기반이 허다하죠.
2006.08.18 19:57:43 (*.182.148.234)
베이더
그러고 보니 정치에서만은 , 획일화가 아닌 양극성 대립을 볼수있군요
아 그리고 tv보면서 획일화에 실증이 나시는분들은
ebs로 채널을 돌리시면
약간은 도움이 될겁니다.
2006.08.18 20:47:02 (*.41.190.26)
yggdrasil
국민이 미디어에 집착할수록 획일화는 막을 수 없을것이라 생각됩니다.
2006.08.18 21:20:46 (*.83.149.113)
NARINEA
우리나라 특징이 그거지 않습니까 ..
남과 같이 가지 않으면 뭔가 무서운느낌 .. 그느낌도 어떻게보면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
2006.08.18 22:23:39 (*.197.132.177)
비밀
대기업이 바라는 것들이지요.제품 하나를 대중성에 호소하여 간단히 매출을 늘리는.. 기업의 입김(특히 삼성)이 미디어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생각입니다.
2006.08.18 22:26:09 (*.199.12.212)
아침에
그러게요 정말로 놀랬던것은 "책"이었습니다.
군입대전 폐인생활 하면서 인터넷만 하던 저에게 2년간 책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획일성?.. 물론 베스트 셀러가 있긴 하지만 좀더 파고들면 정신 못차릴정도로 다양합니다.
-_- 물론 지금은 다시 책을 읽진 않지만요.;;
2006.08.18 22:55:29 (*.190.49.64)
paldo™
다양화든 획일화든
일단 외부 환경을 바라보는 주체인 자기자신이 만족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제 경험으로는 다양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은 어떤지 몰라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조금 불행(?)해 보이는 경향이..
요약: 다양화를 시도 했다가 남들이 똑같이 따라하면 또 다른 획일화 달성!
다양화를 시도 했다가 남들이 불쌍(?) 하게 보게 된다면 획일화를 막기는 커녕 오히려 불행해 질수가..
뭐 쓰고나서 하는 말이지만 제 생각도 FooBar 님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불가항력..
2006.08.18 23:18:35 (*.38.89.45)
이니셜T
줄이면..
대세로 억지로 기울게 한다.
그런 경향이 많네요. 물론 언론매체에서 이런걸 심하게 조장해서 그런 경우도 있긴 하지요..
기사거리 되면, 혹은 돈좀되면 전부 그쪽으로 기우니.. 그래서 나온말이 블루오션 아닐까요. 낄낄
2006.08.19 00:18:14 (*.234.73.18)
지금
획일화 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냄비처럼 획일화 되는 대상들이 시시각각 변하니 나름대로 획일화 되는 대상에 대한 다양성이 있네요
아 그리고 정치 부분에서도 열린당이 국회의원은 나름대로 쓸었지만 지자체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쓸었으니 그사이에 열린당으로
획일화 된것이 한나라당으로 변하기는 했지요
2006.08.19 03:38:10 (*.55.81.2)
J.W
TV는 바보상자
2006.08.19 04:48:18 (*.22.241.9)
andre
다른나라에서 몇년 살아본 후에 ' 우리나라에 ' 다양성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는게 어떨까요. 반드시 자신이 기대하는 경로를 통해서만 그런게 발현되리라 생각하는건 어리석습니다. 네이버 덧글란에서 오가는 ( 비록 난잡하긴 하지만 ) 격렬한 욕지거리들은 어찌보면 하나의 기사를 놓고 부딪치는 무수한 ' 다양한 ' 의견들의 대립을 보여줍니다.
뭔가를 욕하려면 욕하려는 대상에 대해 아주 자세히 알아야합니다. 칭찬하는 것보다 욕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죠. 대상에 대해 훨씬 더 많이 알아야하고, 책임도 더 큽니다. 여러분은 무언가를 욕하거나 비난하거나 낮춰보기전에 대상에 대해 충분히 알려고 하나요? 그저 평소에 접하는 단편적인 것들로부터 유추해낸 사실을 전체로 확대 적용한 후 낮춰보는건 아닌가요? 오히려 여러분이야 말로 남들이 ' 한국엔 다양성이 부족해 ' 라고 말하니까, ' 남들과 같이 가지 않으면 뭔가 무서워서 ' 그렇게 믿어버리고 있는건 아닌가요?
2006.08.19 11:12:48 (*.182.148.234)
베이더
반대로, 문화 현상중에 획일화 되서 좋은 것도 있을까요?
한가지 생각나는건,
인기 절정 드라마를 보고 학교에 가서
'너 그거봤어?' 하면서
같이 편하게 수다를 떨수 있다는 것.
욘사마에 열광하는 일본아줌마들에게 '동지애'가 생겨나서 같이 떠들수 있다는 것.
매우 매니악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좀처럼 동일한 취미를가진 타인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사라짐.
때문에 오히려 대중이 획일화를 선호하게 되는 한가지 이유일지도?
2006.08.19 12:08:25 (*.176.180.47)
완숙
실제로는 더 다양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부분을 가지고는 전체는 보이지 않는 법이죠.
2006.08.19 12:37:35 (*.239.127.198)
디피군
my think = 베이더 + andre +(J.W&완숙)
2006.08.20 01:31:04 (*.205.159.11)
메서슈미트
네 콘텐츠 자체는 충분히 다양합니다. 다만 그걸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많을 뿐이죠.
저처럼 획일화를 벗어나서 자기 맘대로 자기가 좋아하는 컨텐츠만 밝히면, 네 충분히 우리나라에도 문화적 다양성은 충분합니다.
위의 글 쓰신 분이 말하고 싶은 것은... 국내 대중은 비주류 문화에 대한 포용력이 없다는 걸 역설하고 싶으신 것 같네요. 문화에 대한 가치라고 할까요? 우리나라는 그런 걸 따지는게 심한 것 같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라면 모든게 허용되는 맞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