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을 꺼내 하는 게 좋습니다.
불평불만이 한박스나 쌓여있지만 클레임을 걸 회사가 망해서 이 세상에 없는게 함정.
영원이 고칠 수 없는 고질적 버그와 에러와 맞서 싸우다보면 어느 게임이건 저장만 된다면 용서해주겠다는 부처멘탈이 완성됩니다.
특히 버그픽스패치 한 4시간 인터넷 뒤져서 받았는데 거기서 새로운 버그때문에 진행이 홀라당 날아가버린다면 승천까지도 가능함.
사족이지만 고전 온라인 게임이 지금 온라인 게임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한게 있죠.
1. 아무리 게임이 X같아도 유저가 넘쳐난다는 현실
이거 하나로 최소한 6개월 이상은 버틸수 있었거든요.
라그나로크도 그랬고 리니지2도 그랬고
게임이라는게 100% 무익한
자기 인생을 할애하면서 즐기는건데, 최소한 6개월~ 1년이상은 제대로 굴러가야
적어도 그 시절은 이런저런 짓을 하면서 즐겼네, 하고 추억이라도 쌓이는데
요즘 게임은 인스턴트식품도 아니고
심심하면 한두달 내에 컨텐츠 오링나고 6개월 뒤에는 서버 통합에
1년 버틸지 의심가는 게임이 한둘이 아니니.
이 점은 비단 국내 게임뿐이 아니라 디아3도 그렇게 되는걸 보면,
요즘 세계적으로 게임계가 침체기는 침체기다 싶던
그런 식의 비교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거보다 더 안 좋은것도 있으니 감지덕지라는 건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네요.
그것도 옜날 게임의 단점을 가져와서 그러는 건 더더욱....
그런 철지난 게임의 단점과 비교해서 우월하다고 하면 그게 기분 좋을지도 의문이고요;; 개발자로서 인정받는다기 보단 자존심 상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