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천 갑옷] + [물약 5개]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안죽고 버티면서 레벨 6쯤 되면 기지로 귀환해서 300원대 [기본 신발]과 [야만의 몽둥이]를 사가죠.
(야만의 몽둥이가 뭐냐면... 그 스킬 쿨타임 줄여주는 작대기...)
그러고서 최소 2~3킬 정도는 하고 다시 기지로 귀환하는데
이때 좀 전반적으로 밀린다 싶으면 [랜턴]으로 테크를 타고
기본 물약빨로 생존하면서 킬 수 올릴만하다 싶으면 [BF 대검]를 삽니다.
그러고 좀 더 돈을 모은 후 [흡혈의 낫]과 [머큐리 장화]을 사는데...
이때도 좀 밀린다 싶으면 [흡혈의 낫 + BF 대검] 조합으로 [피바라기]를 사버립니다.
허나 버틸만하면 피바라기를 사지 않고 돈을 모은 후...
드디어 인피니티 엣지... [무한의 대검]을 장착...
이 반란군 놈의 시키들... 대가리를 박살내주러 달려가죠.
이때부터 킬 수를 팍팍 올리며 돈 들어오는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때 생존이 좀 간당간당하다싶으면 미리 사뒀던 흡혈의 낫과 천갑옷 조합으로 랜턴을 바로 사고
버틸만 하면 BF 대검을 다시 하나 더 질러 피바라기를 삽니다.
그러고 나서 돈을 좀 더 모아 천갑옷 조합으로 [수호천사]를 지르죠.
물방이랑 마방이랑 죽으면 부활 옵션 달려있는 갑옷.
그 다음으로 지르는 게 도망치는 적 챔피언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추노할 수 있게 [탐식의 망치]를 지릅니다.
타격 시 대상의 이동속도를 늦추며, 동시에 내 체력도 올려주는...
이쯤 오면 보통 게임이 막바지더군요.
게임이 좀 더 길어지고 계속해서 돈을 번다면 탐식의 망치를 얼어붙은 망치로 업그레이드하고.
피바라기를 하나 더 지릅니다.
이쯤하면
템 조합이
무한의 대검 + 피바라기 + 얼어붙은 망치 + 수호천사 + 머큐리 장화... 이 5개가 거의 제가 항상 지르는 템 목록인데...
마지막에 6번째 템을 보통 피바라기로 가지만
상황에 따라 적의 마법 공격자가 너무 많다 싶으면 헥스드링커... [주문포식자 검]을 사거나
학살전으로 간다 싶으면 [최후의 속삭임]...
아니면 [유령 무희] 테크로 갑니다.
이렇게 가도 되나열?
일단 흥하든 안흥하든 피바라기를 가는게 좋아요.
리븐 특성상 풀피에서 싸우기 보다는 어느정도 피가 까인 상태에서 죽자사자 들이데서 잡아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한번 교전이후 빠르게 피 수급을 하기 위해선 피바라기가 좋죠.
리븐이 처음 나온지 얼마 안됐을때 이것저것 해보다가 살짝 버림받고 다시 각광받게 된 계기가 2블써 (피바라기) 테크 이후인만큼 피바라기는 리븐의 코어템이라고 봐야할정도로 좋습니다. (물론 당시와 지금은 패치로 인해 어느정도 변한건 있기에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긴 합니다만)
수호천사는 아군과 적군의 성격(?)에 따라 안사도 됩니다.
소규모 교전시 백업이 빨리 된다던가, CC가 적당히 있어서 한타때 딜러나 누커를 잡고 죽었을경우 부활할때 재정비를 할 수 있을정도로 아군이 버티고 있어준다면 수호천사가 괜찮고
그렇지 않고 적에게 쫓겨서 도망가도 아군이 그냥 버린다던가, 한타때 내가 먼저 눕고나면 싹 쓸리는 경우라면 차라리 벤시나 퀵실버를 사는게 좋습니다.
리븐은 체력이나 방어(마방)을 올려서 탱키하게 가는게 아니라 트린다미어처럼 흡혈빨로 버텨주기 때문에 CC에 약한면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Q와 E에 데쉬가 살짝씩 붙어있어서 다른 유리몸딜러들에 비해서는 나은편이긴 합니다만)
템트리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가는거죠.
보통은 피바라기 한개 이후 피가 모자란다 싶으면 (아군 탱이 부족하거나 상대가 올라프같은 트루뎀이거나 AP챔프라면)
워모그 이후 아트마를 가는 편이고
아군 딜이 부족하거나 적 딜이 약해서 내가 딜을 먼저 가야겠다 싶으면 아트마를 먼저 가거나 페이지를 가고
말렛을 맞춰 아트마+말렛을 갑니다.
보통은 워트마 보다는 말트마쪽을 더 선호하고 이후 피바라기를 한개 더 가던가, 정말 흥해서 돈이 많으면 인피를 갑니다.
말렛,아트마,워모그 이전에 쌍피바라기를 먼저 맞추는 경우는
라인에서 많이 흥하고, 상대가 CC가 없거나 만만해서 피가 좀 부족해도 피바라기스택을 금방 쌓고
정글러 갱을 쉽게 예방할 수 있을 경우에 갑니다.
아무래도 피바라기가 가격대에 비해서 AD를 많이 올려주기는 하지만, 스택을 못쌓을경우엔 오히려 더 힘들어질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사람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그냥 게임 많이 해보면서 상황따라 이것저것 해보고 본인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걸 하는게 좋아요.
보통 저는 생존을 위해 수호천사를 지르는데
다른 리븐을 보면 워모그와 아트마의 창 조합으로 가더군요.
체력 무지하게 올려주고, 피흡량 늘려주는 템 조합. 문제는 이트리로 가면 들어가는 돈이 많이들어서...
공격템을 지르기가 힘들어진다는 거.
트란다미어 놈보다 1킬이라도 더 올려야 직성이 풀려서 공격템에 투자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