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쥐가 나려 해요..
문제에 대해서 답을 모르겠고
답보면 이해가지만 다음 꺼보면 전껄 잊어버림 ㅋㅋㅋ
시작하는 사람용 문제지만서도 나중에 급수 높은 문제 나오면 어찌해야할지 ㅋㅋ
요즘 고려은단 비타민C가 나와서 상큼하다 할 수 없음
옛날에 히카루의 바둑을 보고 큰 영감을 받아 바둑을 시작했지만 애니는 애니였다는 점을 깨닫고 깨끗이 접었던 제 모습이...
........................
바둑.........................
배우는데 필요한게 글케 많나여 ㅇㅇ
아오... 초딩때 그 뭐라고 하죠? 옳은 수 같은걸 외우는걸? 그거 욉던 생각만 하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그때 조금 배우길 잘 했다고 생각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일로서 하려면 확실히 머리아프고 힘들겠네요
그런거 피할수도 없을테고...
전 머리가 나뻐서..그런거 백날봐도 모르겠더라구요 =_=;;;
아니. 본 당시는 이해하지만 그때 상황에 그거 써봤자더라구요.
어차피 상대는 전체를 보고 죄어 오고... 내가 그때 그렇게 탈출할거 감안하고 오는데
그 메뉴얼대로 피해봐야 자폭밖에 안돼서 메뉴얼이라거나 정석이라거나 그런게 제겐 무용지물이더라구요..
걍 그때그때 계속 두면서 이해하는게 제일 나은거같아요.. 제 경우엔 말이에요 ㅎ_ㅎ.
그래봐야 그리 멀리는 못보는지라 한계가 있지만요 ㅎ...
전 초등학교 다닐때 동네 바둑학원에서 배웠었는데
바둑 재밌어요. 수업 시작 한시간전부터 가서 수업끝나고도 한두시간 더 놀다고 오곤 했었는데...
그땐 어려서 그랬는지 쉽게 가르쳐줘서 더 빨리 배울 수 있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성인되서 다시 배워보려고 알아보니까, 어릴때 배우던 과정들과는 좀 많이 다르더라고요;
뭔가 벽이 높아진 느낌...
문제풀이같은거 많이 하면 좋긴 하지만, 문제는 보통 전체가 아니라 소규모 접전을 다뤄서 대국에서 그대로 하다가는 전체를 보고 하는 상대에겐 힘들죠.
문제풀이나 정석같은건 그냥 꾸준히 하고, 하루 한번정도씩은 비슷한 상대랑 대국하고 가끔씩 조금 어려운 상대랑 하는게 좋은거같아요.
전 정식으로 배운건 아니고,
군대에서 상병때부터 할게 없어서 "이렇게 하면 돌은 딴다"라는 개념 하나만 가지고 병장때까지 계속 두었지요.
그러다가 후임 중 어릴때부터 해서 8급까지 했다고 했던 녀석이랑 계속 했는데(물론 졌지만)
전역 할 때쯤 되니깐 한번 이기더군요 ㅋㅋㅋ
전 바둑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확실한건 하다보면 그 사람 성격&심리가 가장 두들어지게 나타나는 게임이 바둑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도 가끔 인터넷 바둑 두면 16급 정도는 이기더라구요 ㅋㅋ
어떤 게임이든 많이 하는게 답인듯
개인적으로 저도 바둑이랑 마작을 꼭 한번 배워보고 싶네요.
남이 플레이하는걸 보기만 해서는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