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서 작성에 대해 사소한 질문좀 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어떤 게임의 후속작 기획 공모전에 지원해보기 위해 게임 기획서를 작성중입니다.

학규님께서 기획서를 쓸 때는 어떤 식으로든 게임이 제작됬을 때 어떤 모습일지를 최대한 보여주는게 좋다고 하셔서 나름대로 그림판과 포토샵을 이용해서 작업중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아마추어이다 보니 실제에 가까운 화면을 만들기는 무리가 있어서 제가 아는 다른 게임의 스크린샷을 첨부하고 거기에 부연설명을 하는 식으로 쓰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미니맵에 대한 설명을 할 때 마비노기 라는 게임의 스크린 샷을 첨부해 놓고 "위 화면은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이다. 위의 화면에 보이는 미니맵처럼 보통은 반투명 상태로 표시되고 마우스 커서를 가져다 대었을 경우 뚜렷하게 표시되는 미니맵을 사용한다." 이런 식으로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니 많은 말이 필요 없이 구체적으로 의미전달이 되기는 하는데 한두개도 아니고 이런 설명이 너무 많다보니 심사하시는 분들이 '이건 그냥 이게임 저게임 가져다가 뒤섞어놓은거 아니야?' 이런 인상을 받으실까봐 걱정입니다.

스토리나 구성, 게임 진행 방식은 나름대로 참신하다고 자신하지만 아무래도 위에 저런 부분이 좀 걱정되네요.

그래서 말인데 저와 같은 설명 방식이 기획서를 작성할 때 사용해도 되는 방식인가요?

차라리 스크린샷 첨부 없이 글로만 설명하는게 더 좋다면 그것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기획서 작성시 세부적인 설명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