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쓰는 단위로 환산해서 알려달라는거 아닌가요.
이를테면
정의 : 1셀 = 32x32 한 타일 1mt = 정수 10
3셀 범위 안에 있는 적에게 2mt 데미지를 준다. 이런식이 낫지 않나요?
2005.09.09 15:51:02 (*.252.52.53)
hackest
아마도.. kallru님 말이 맞을수도 있겠지만,
"제발 좀 더 참신한 기획을 달란 말이다! 좀 더 신선한 기능을 개발해보게!" 라고 기획자들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아니었을까요? ;)
2005.09.09 15:58:43 (*.106.138.71)
카군
hackest // 그런 뜻은 아닌거 같아요. 더스크워치 라는 소설의 4권 초반에 나오는 내용인데
마법으로 누구를 잡아라 라는 명령어는 할수 없고 일정 거리안에 발을 놓으면 불이 생긴다. 손바닥에 얼음송곳이 생긴다라는 명령을 할수 있다.
그 명령을 짜서 누구를 잡는것이다 에서 그 다음으로 나온말이 프로그래머의 말이 나온거에요'ㅡ';;
2005.09.09 16:10:45 (*.225.63.116)
까까
... 그냥 소설가분이 쓰시다보니.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건 아닐까요.
2005.09.09 16:25:29 (*.104.88.233)
크리스
kallru님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일정 범위, 일정 데미지와 같은 애매모호한 용어 사용은 금지.
요컨대, 파이어볼 스킬 : 3셀X3셀 범위 내의 모든 적에게 atkdmg * 2의 데미지를 입힌다. 가장 바깥 셀은 atkdmg만큼의 데미지만 입힌다.
적이 없을 때에도 공격 모션은 플레이 한다(이펙트는 플레이 하지 않는다). 스킬 사용 중에는 공격당하지 않는다(무적). 파이어볼 스킬은 해당 셀에 적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실패하지 않는다.
이렇게 세세하게 알려줘야 의도한 스킬이 의도한 연출로 나오겠죠? 그리고 어떤 기능을 요구할 때는 반드시 예외처리 방법도 포함해야 합니다. 예전에 QA로 있을 때 다음과 같은 버그가 있었습니다.
스킬을 배우려고 스킬창을 열어서 스킬업 버튼을 누르면 스킬 포인트만 사라지고, 스킬 레벨업은 이뤄지지 않고, 스킬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포인트가 없는데도 스킬업이 되는 이상한 버그였지요. 그건, 기획자가 만약 유저가 레벨업 시키고자 하는 스킬이 요구하는 포인트만큼 스킬 포인트를 가지고 있지 않을 경우에 대한 예외처리를 빼먹는 바람에, 정신 없는 와중에 그 처리를 잊어버려서 생긴 버그였죠(정답은 스킬 포인트가 부족하면 값을 fail로 돌려보내고 스킬 포인트는 return해야 하는데. 스킬 포인트를 return하지 않아서 생긴 버그였음). 금방 고치는 버그지만 원인을 알기는 꽤 까다로웠습니다. 일정하지 않은 조건에서 스킬포인트만 증발하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이런 세세하고 치명적인 버그는 주로 예외 처리를 깜빡해서 생깁니다. 요런 걸 잘 챙기는 사람이 스킬 있는 기획자이겠죠? ^^
2005.09.09 16:27:15 (*.104.88.233)
크리스
참고로 위의 스킬 기획 예제는 야매로 때려 넣은 것이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면 쫌 곤란. ^^;;
(또는 관심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