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겠지만 레벨이라 함은 대부분의 게임에서 강함의 척도로 사용됩니다.
당연히 모든 유저들은 더욱 강한 케릭터의 육성을 위해 레벨업을 하게되고 레벨업으로 얻는 이득이라고 하면 더욱 강한 능력의 습득(쉽게말해 스탯 포인트), 새로운 스킬의 사용, 더욱 강한 아이템의 사용 가능, 난위도 높은 던전의 출입 가능 정도가 있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게임에서 레벨이 낮은 유저는 그만큼 누릴 수 있는 컨텐츠가 줄어버린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나 전쟁과 같은 그 게임에서 가장 화려하다고도 할 수 있는 컨텐츠는 소위 '만렙'들의 전유물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비일비제하죠.
넥슨사의 '마비노기'라는 게임의 경우는 스킬간의 상성과 경직시간, 스킬 준비시간 등을 활용한 전투로 이를 극복해 내기는 했지만 그런 만큼이나 전투에서의 속도감과 긴장감은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레벨이라는 요소를 없애버리자니 유저들의 목표를 빼앗을 가능성도 있고 또한 아이템의 착용 가능 제한을 설정할 마땅한 방법도 없으니 레벨의 존재 자체가 딜레마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과연 전투에 있어서의 속도감을 유지하면서도 저렙부터 고렙까지 모든 유저가 전투와 같은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저렙전장은 정말 눈씻고봐도 잘 열리지를 않죠.. 레벨의 유무를 떠나서 플레이어들이 경쟁이 아닌 즐기기 위한 게임을 한다면 모든게 깔끔하게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