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책을 읽다보면 에고아이템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에고아이템이란 말그대로 자아를가진 아이템을 얘기하는건데요. 대개 이런검은 주인의 마나를 빌려
마법을 사용하고, 왠만한 학사 못지않은 해박한 지식도 가지고 있지요.
게다가 스스로 학습하고, 자신의 능력을 보다 높게 끌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무기가 게임에 나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봤습니다.

일단 무기에는 레벨이 존재합니다. 물론 레벨을 올리기위해 필요한 경험치도 존재하지요.
그럼 무기 레벨은 어떻게 올리느냐? 간단합니다. 사냥으로 올리는겁니다. 이 에고아이템은
주인이 사냥으로 얻은 경험치의 일정량을 자신이 가져가 자신의 레벨을 올리는데 사용합니다.
제 생각에는 25~30%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아이템들은 레벨이 오를때마다 최소데미지,
최고데미지, 명중치, 착용조건, 크리티컬확률 등 전반적인 아이템의 능력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10레벨 단위로 아이템의 겉모습이 바뀌면서 능력치가 대폭 상승하게 됩니다. 이른바 '진화'라는
거지요. 물론 이런 '진화'하기 직전에는 레벨업이 상당히 힘들어 집니다.

이것으로 끝이냐? 아닙니다. 이러한 에고아이템은 진화와는 다른 업그레이드라는 것이 가능합니다.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법은 몹들이 떨구는 주문서를 이용해 아이템을 보다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업그레이드용 주문서는 종류도 여러가지지요. 데미지상승, 공격속도상승, 크리티컬확률상승, 특정 스킬 사용가능, 속성부여 등등 수많은 종류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하기위해선 주문서 외에 또한가지가 필요합니다. 바로 아이템의 경험치 입니다. 에고아이템은 업그레이드를 하는 대신 일정량의 겸험치를 대가로 바쳐야 합니다.그리고 대가로 바칠 경험치가 부족할 경우에는 아이템이 파괴됩니다. 또한 업그레이드도 확률적으로 되는거죠. 개인적인 생각에는 20%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최대한도는 5번까지 입니다. 또한, 업그레이드한 능력치를삭제하는 주문서도 존재합니다. 그래야지만 에고아이템의 재활용(?)할수 있을테니까요.

마지막으로, 이러한 에고아이템에는 하나의 소켓이 뚫려있습니다. 이 소켓은 업그레이드와는 별도로 사용되지요. 어디에 사용되느냐? 바로 소울 스톤이라는 아이템을 박는데 사용합니다. 여기서 소울 스톤이란 무엇인가? 소울 스톤이란 한마디로 '몬스터의 영혼을 봉인해 놓은 돌'입니다. 이 아이템은 정말 적은확률로 전 몬스터에게서 떨어지게 되지요. 그리고 이런 소울 스톤의 능력치는 봉인되 있는 몬스터의 레벨과특성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들어 오우거의 영혼이 봉인된 소울 스톤은 힘과 체력을 주로 증가시켜 주겠지요. 물론 보스몹도 소울 스톤을 드롭합니다. 확률은 로또당첨만큼 적겠지만요. 그리고 소울 스톤은 한번 박으면 다시 빼내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그렇기에 신중하게 생각해서 박아야 겠지요. 또한, 소울 스톤을 박은 아이템에는 새로운 스킬이 생겨납니다. 바로 봉인된 몬스터를 소환하는 스킬이지요. 이 스킬로 소환된 몬스터는 일정 시간동안 주인을 도와 싸우고는 다시 검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약1시간 정도의 딜레이가 주어지고, 이 딜레이가 지나면 다시 소환이 가능하게 되죠.


이상이 제가 생각해본 에고아이템이라는 겁니다.
프로그램쪽은 문외한이니 구현여부는 재껴놓고[...]
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