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적 온라인 게임에서 디스커버리적 재미도 같이 줄 수 잇는가?


학규성께서 말씀하시길 게임은 보상이다 뭐 이런 말씀을 하신걸로 기역되는데, 보상중에 빼놀수 없는 재미가 바로 디스커버리가 아닌가 싶다. 말 그대로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는 재미다. 나는 RPG의 레벨업이 바로 이런 디스커버리적 재미를 잘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레벨이 어느정도 돼야지 새로운 무기도 차고 새로운 지역도 가고… ) 패키지 게임들은 이런 디스커버리 펀에 기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항상 새로운 코스와 새로운 무기 아이템 장착을 위해서 몇번이고 같은 게임을 반복하게 하니깐… 뭐 이견도 많겟지만 다들 대충 동의하시지 않을까?

이쯤에서 Agon적(경쟁적) 재미가 무척 강조되서 성공한 수많은 온라인 게임과 디스커버리적 재미와의 관계가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카트라이더를 살펴보면

카트라이더는 경험치를 얻어서 레벨을 얻는 것과(손가락 세우기) 새로운 맵을 여행하는 것(라이센스)을 구분하고 있다.
전자는 플레이에 대한 스코어링에 해당하고,
후자는 디스커버리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보통은 두개가 같이 가는데 분리를 해놓고 있다. (RPG와 비교한다면…)
카트라이더의 라이센스는 따도 그만 안따도 그만이다. 그거 딸려고 열심히 하는거 같지는 않다. 물론 L3정도는 친구들과 같은 맵에서 즐기기 위한 수준으로 따는 거 같다. 생각해보면, 카트라이더의 성장 시스템이 뭔가 잘되어 잇다는 느낌은 없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돈을 모아서 자동차 사는 것에는 관심이 잇는거 같다.

카트라이드와 비슷한 경쟁적 재미에 기반한 게임을 설계 한다고 했을 때,  성장을 통한 디스커버리적 재미는 과연 유용한가?
성장을 통한 디스커버리적 재미라는 것을 좀더 부연 설명하자면,  예를 들어 레벨에 따라 갈수 잇는 맵에 한계 같은 것이 존재하는 상황일 것이다.

일감으로 느껴지는 필 중에 하나는.
이상적인 등급의 분포가 피라미드 라면,
상위에서 가장 높은 맵을 즐기는 유저의 숫자는 적을 것이고, 그렇다면 여러 사람이 경쟁적으로 즐기는 재미는 반감 되는건 아닌가?
카트라이드 처럼 약간 부족해 보이게 라이센스 디자인을 한 것이 최대인가?
온라인 경쟁 게임은 경쟁일뿐 성장에 의한 디스커버리를 부여하는 것은 무리인가?
디스커버리를 비쥬얼 한것에 국한시키지 않는다면, 무기의 성공률과 파괴강도, 공격 판정의 유리함등의
이점을 보상으로 줄수도 있을텐데 그렇게 되면, 밸런스 확보하는거 무지 어렵게 된다. 쩝....


쓰다 보니 그냥 말이 막나오네요 ^^; 용두사미가 된듯. ㅋㅋㅋㅋ
아무렇게나 내키는 대로 미주알 고주알 의견을 씁니다.
읽어 보시고 그냥 느낌오는대로 한마디씩만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