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기네요.. 인디게임공모전에 내려고 준비중인 시나리오입니다..
많이 허술하지만 대략적인 분위기만을 서술한 것이니 .. 귀엽게 봐주세요 ^^;
시나리오에 대한 태클및 조언 대환영입니다요~



1. 직업.

캐릭터의 직업은 마법사, 기사, 연금술사로 나뉩니다.

이 세 종족중 한 속성을 선택한 후 능력치를 분배해 줍니다.

- 능력치

전투력 : 캐릭터 자신의 전투력
지휘력 : 전략적 재능. 부하들의 능력치에 영향
카리스마 : 부하들의 충성도에 영향, 새로운 부하를 늘릴 때 필요 부하는 많은데 카리스마가 약하면 충성도가 낮음.
생성된 캐릭터는 평범한 사람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영웅들입니다.

이들은 전투나 생산, 마법 사용 등을 통해 숙련도를 쌓고 자신의 능력치를 높힐 수 있습니다.
작위 : 레벨의 개념은 없으며 캐릭터가 속한 세력에서 이룬 공적에 따라 작위가 내려집니다.
능력치의 성장 : 칼질을 많이 하거나 전투마법을 많이 사용하면 전투력 증가
                      전략적인 지휘를 많이 하면 지휘력 증가
                      부하를 육성하거나 지휘하거나 늘려나갈 때마다 카리스마 증가 등의 형식.

타 온라인 게임과 같이 아이템을 얻고 사고팔며 장비하는 것 역시 가능함.




2. 추종 세력.

- 이들은 주변 마을(또는 성)의 사람에게 선행을 베풀거나(주변의 몬스터 처치, 마을의 재정에 보탬, 복지 건물 건설등)으로 인해 자신을 따르게 만듭니다.
- 또는 마을 사람을 학살(-_-;;) 함으로 인해 자신을 추종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한 마을을 상대로 승리할만한 병력이 있거나 개인의 능력이 강해야겠죠.




3. 캐릭터의 속한 세력, 또는 성향

선행을 베풀어 추종 세력을 만들어 나가면 선한 세력의 캐릭터가 됩니다.

물론 학살을 해 추종 세력을 만드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 쪽이라면 악의 세력이 되겠죠.
이 두 세력이 와우의 호드와 언라이언스처럼 계속 전투를 하며,
세력의 다르면 캐릭터와 부하의 디자인, 아이템의 디자인, 퀘스트의 성향도 역시 다릅니다.

선한 세력에서도 악행을 할수 있고 악한 세력에서도 선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악 또는 선 쪽에 몸을 두었다면 반대쪽 성향의 게이지가 더 높더라도 반대쪽 성향의 통치국에서 허락을 받아야 세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선행을 많이해도 나쁠게 없지만 악행으로 마을이 자신을 추종하게 만든뒤에도 계속 악행만을 반복한다면 마을사람이 다죽겠죠.. 그럼 병력생산의 씨를 말리는 행위가 되므로 통치국에서 제제를 가합니다.
(통치국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세력별로 플레이어끼리 협력하여 길드를 만들수 있습니다.

※ 일정 플레이어의 동의를 받는다던지 하는 부분이 좋겠네요..  물론 이런식으로 자주 배신할경우 통치국에서 작위를 받기가 그만큼 힘들어 질겁니다. 배신을 할때마다 그 흔적이 아이디 옆에 정보로 남게 됩니다.




4. 병력 생산

-군주

당신의 군주라면 자신의 추종자를 모아 전사를 육성합니다. 오랜 시간 훈련하여 당신만의 특수한 전투 기술을 전수해 줄 수도 있으며, 짧은 시간 훈련해 급히 병사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능력치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군주의 경우 중세의 인간 병사 타입의 부하를 육성해 낼 수 있습니다. 육성된 부하들은 일정하게 랜덤적으로 능력치를 가집니다. 가끔 군주급의 엘리트가 나올수도 있겠죠. 군주급의 엘리트 부하가 마음에 든다면 지속적으로 육성시키고 당신의 세력에 알맞는 지위를 내려 부지휘관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부지휘관이 죽으면 마음이 아프겠죠^^;.. 다시 못살립니다 ㅠㅠ
만일 당신이 꽤 큰 규모의 왕국을 건설했다면 다른 마법사나 연금술사, 군주를 자신의 휘하에 둘수도 있습니다.

-마법사

당신이 마법사라면 당신은 세계 곳곳에 봉인되거나 속박된 정령들을 해방함으로 그들의 통치권을 얻거나 정령들과 싸워 승리함으로서 그들을 굴복시킬수도 있습니다.
당신에게 속한 정령들은 당신이 마법으로 호출하여 소환수로 부리거나 정령들의 힘을 모아 마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법사도 역시 마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소규모의 약한 마법을 사용하려면 자신의 마법력만으로 사용할수 있지만 대규모의 마법을 시전하거나 많은 소환수를 부리려면 마을이 당신을 위한 의식(혹은 숭배)을 행해주어야만 합니다. 선악에 따라 의식의 분위기가 크게 틀리겠죠.

마법사는 부하에게 지위를 내려줄수 없고 그들을 육성할 수도 없습니다. 그보다 자신의 마법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금술사

연금술사의 경우 기계공학을 사용해 전투를 합니다. 이들은 세계의 자원들을 채취해 병기, 아이템, 혹은 공장 등을 만듦니다. 혼자서 채취할 수 있는 미량의 자원으로 기계제작을 한다면 역시 낮은 수준의 기계가 생산되겟죠. 역시 당신을 추종하는 마을 또는 성의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자원을 채취하고 그것으로 기계를 제작하여야 합니다.

연금술사는 군주처럼 인간을 제자 연금술사로 육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육성 가능한 수가 군주에 비해 많이 제한적인 수준입니다.

제작한 병기에 탑승하거나 제자를 탑승시켜 전투합니다. 기계가 파괴되는 일은 있더라도 자신이 부상을 입거나 제자가 죽게 되는 일은 없어야만 할 것입니다.




5. 이벤트 및 퀘스트

마을에서 퀘스트를 요청하기도하고, 반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다양한 퀘스트나 이벤트를 운영진이 지속적으로 시행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공적에 따라 운영진이 캐릭터의 이름을 바꿔 지어주기도 하고, 작위이 이름을 정해 내려주기도 합니다.

이벤트 및 퀘스트는 운영진이 게임이 끝나는 때와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6. 통치국의 개념

처음 게임을 시작해 플레이어의 레벨층이 저렙때일때 선과 악의 밸런스는 1:1로 선한쪽의 통치국과 악한쪽의 통치국을 NPC가 맏아 관리합니다. NPC는 전쟁을 잘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 통치국은 플레이어의 길드가 일정 수준을 넘어선 수준을 이룩해 통치국의 기능을 NPC보다 더 잘 수행할수 있는 수준이 되면 그 길드로 권리가 넘어갑니다.

통치국은 플레이어가 나가 추종할 대상을 잃은 마을을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컴퓨터가 관리하며 추종할 대상을 잃은 마을을 의도적으로 골라 공격하는 행위는 통치국과의 적대감을 높여 통치국의 응징을 받습니다.

플레이어가 나간 사이 그 마을이 전멸하거나 빼앗겼다면 통치국에서 보상을 해 줍니다.
플레이어가 공을 세우면 통치국에서 작위나 자원, 병력지원 등을 통해 보상을 해 줍니다.

통치국에서 보상을 걸고 퀘스트를 주어지게 해서 적국의 일정지역을 공격할수도 있으며, 군단을 조직해서 일정 기간동안 전투를 할수도 있겠네요.

A길드 통치국을 맏고있는데 B길드의 세력이 더 커졌다면 리더끼리의 정당한 경쟁을 통해 통치권을 얻을수도 있고, 반란을 일으켜 통치권을 얻을수도 있습니다




7. 돈

처음에 한 마을을 충분히 부흥시킬수 있는 양을 가지고 시작하며 플레이어 단위로 마을에서 세금으로 걷습니다. 통치국은 모든 마을 단위에서 일정량을 세금으로 걷습니다. 돈은 아이템의 구입, 복지 건물의 건설, 전사육성용 건물의 건설, 마법 연구소 건설, 공장 건설 등등에 사용됩니다.




8. 이 게임의 끝

게임이 끝날땐 보통 두달정도 걸립니다. 그정도의 밸런스를 유지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선한 세력이 악한 세력을 흡수 또는 전멸시키거나 악한 세력이 선한 세력을 흡수혹은 전멸시키면 게임이 끝납니다. 그리고 게임이 끝나기 이전에 공적을 세운 만큼 공적을 세운 캐릭터가 영웅으로 추앙받거나 사악한 정령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멸망이전 세계의 이야기들이 배경이 됩니다.)

게임이 끝나면 캐릭터의 능력치는 초기화 되지만 이전에 공적을 세웠던 정도만큼 캐릭터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며, 기본 능력치가 더 높아집니다.

선한 세력이 이겼으면 밝은 분위기

어두운 세력이 이겼으면 어두운 분위기가 기본컨셉으로 깔리고.. 그외 바꿔줘야할게 꽤 있겠죠..?

물론 운영진에 부담이 안갈정도로만.. ^^;




-여기까지 시나리오 내용끝-

음.. 지형도, 건물도, 완성도가 높아아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을것 같네요..
스케일이 초대형이 되어버렸어요 ^^;
제가 정말 제대로된 기획자가되면.. 꼭 만들어보고싶다.. 라고 생각했던 게임중에 하나에요..
꽤 열심히 생각했던건데.. 써놓고보니 생각했던 것보단 많이 허술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