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2003년 경에 학규님이 올린 토론 주제가 보이네요..

'온라인 게임에서의 서버간 캐릭터 or 아이템의 이동 허용에 대하여'

왜 이게 토론의 주제가 되었을까요?

리마커블하게 게임을 만든다면..이런 생각이 아예 안나와야 하지 않습니까?( 당시 토론주제는 학규님이 리마커블 강연을 하기전이므로 상기의 토론 주제를 내놓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

과거글을 보니 어떤분이 "서버마다 다른맵이 존재한다면" 이란 아이디어도 내놓으신 글도 있었읍니다만.

바로 이겁니다.

지금의 국내 MMORPG들을 봅시다, 한마디로 수많은 서버가 있으나 모두다 같은 맵인 서버들이죠 고렙들이 가득찬 서버에는 신규 유저가 들어가기 어렵고(파티구하기가 어려우니까요) 그렇자니 국화빵 붕어빵 찍듯이 신규유저를 위한답시고 같은 맵의 서버만 계속 늘려가는 상황이지요.

그저 땜방 때우듯이 몇개월에 한번 업데이트라고 하며 신규맵 신규몹들이 나오면서 고렙유저들을 각각 서버에서 붙잡아 두려고 아웅다웅 하는 개발사들의 서비스, 알면서도 유료 베타테스팅 하는 유저들.

몹니까 이게..

애초에 스타트 서버들을 레벨별 서버들로 구성을 하고 차후적으로 고레벨화 되는 유저들을 위해 신규 대륙 서버를 늘려가는 시스템 이라면 서버간의 아이템 캐릭 이동이란것이 나올 이유가 없잔습니까?

머 그래도 늘 개발자 고위층들의 대답은 이러하겠죠.. 개발비 수백억에 개발기간 몇년줘바 만들수 잇어 라고 하시겠지요..

과연 서버를 대륙&레벨 단위로 나누어서 개발하는게 어려운 일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