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와 아이템이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온라인게임에서 항상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유저들간의 "사기"입니다. 이번엔 그 사기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1)일반적인 아이템사기
이러한 사기는 대부분 계속적으로 재범을 하는 사람에 의해서 발생됩니다. 쉽게 말해서 쓸모없는 계정을 하나 만들어서 사기를 친 후, 사기친 물품을 원래의 계정으로 옮기는 것이죠. 이러한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상대를 신뢰할 수 있는지 직시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하는 것입니다.

라그온에서는 거래를 할 때, 상대방의 레벨을 보여줍니다. 레벨을 믿고 상대를 신뢰하라는 이야기죠. 나쁘지는 않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더 큰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레벨은 신뢰도의 척도가 아니니까요.

온라인게임유저들이 대부분 인식하고 있는 사실 하나가 "증거가 없으면 신고를 해도 소용없다."입니다.물론 증거없이 신고를 게임사에서 받게 되면 더 큰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까요. 증거가 없이 사기를 당한 유저들은 그냥 포기를 해버리게 되고, 사기를 친 놈은 계속 사기를 치고 다닙니다. 저는 여기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신고라는 것이 한번이면 모르지만 여러번 계속된다면 절대는 아니더라도 90%이상의 의심을 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신고횟수로만 하는 것은 아니고 약간의 정황증거는 있어야겠죠.(신고를 한 내용과 실제 아이템교환내역을 비교해본다던가) 홈페이지 내에서 신고를 받은것을 약간의 과정을 거쳐서 게임내의 캐릭터신용도를 평가할 때 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시클라면"이라는 캐릭터와 거래를 하는데, 거래창을 띄우자 시클라면의 신용도가 별5개만점에 1개가 뜹니다. 거래의 신용도가 낮자 그와 거래하는데 더 신중함을 띄게 됩니다.

*원래는 2개로 되어있는 아이디어였는데, 이것은 좀 더 많은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아 1개만 미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