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마법은..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효과가 점진적으로 먹힌다는 것은 재밌을 듯합니다. 즉 모션한번에 공격여러번이 아니라
모션한번당 공격한번 그래서 스킬발동시 총 5번의 공격을 하면 5번의 모션을 취하면서 대미지가 순차적으로 들어가는 것.
이 요소도 온라인게임에서 많이 보이기도 하지만 좋은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스킬 연계시스템은 여러 온라인 게임에서도 쓰는 요소지요. 그런데 문제는 연계기가 결국 키하나로 입력된다는것
(즉 단축키 f4 f5 f6에 연속된 스킬을 넣고 공격할때 f4 f5 f6을 타이밍에 맞게 눌러주면 되죠-_-;)

그래서 방향키를 이용한 스킬의 발동도 생각해봤습니다만...(단축키를 방향키로 대체하는 것이죠)
자신의 스킬마다 자신이 방향키를 설정합니다.

예를 들면 파이어볼은 →←
검기는 ↑→
메테오 ↑↓→←→←↓

이런 식으로 말이죠. 단축키가 아니라 저런 방향키를 입력하면 스킬이 발동되는것이지요.
물론 이럴 경우 되도록 빨리 스킬을 쓰기 위해 방향키가 단순화되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렇기때문에 제약을 걸어두는 것입니다.

제약
중급 검술의 경우 방향키 3개 그리고 서로다른 방향키여야 한다.
8써클 마법의 경우 방향키 15개 같은 방향키가 5개를 넘으면 안된다.
힐 마법의 경우 방향키 5개 같은 방향키가 2개를 넘으면 안된다.

라는 식으로 말이지요.

아니면 방향키 뿐만 아니라 전 키보드를 다써도 괜찮을듯하군요.(근데 이것은 채팅키의...문제가 잇어서..)
예를 들자면
마법에 시동키를 만듭니다. 자신의 수준에 따라 시동키의 길이가 달라집니다.

A라는 유저는 8써클 마법사입니다. 이 사람이 4써클의 마법을 쓰면 시동키의 길이는 영문자5개입니다.
4써클 파이어볼을 구현시 시동키를 A는 asdfg(가운데 문자열 순서대로-_-;)
B라는 유저는 4써클 마법사입니다. 이 사람이 4써클의 마법을 쓰면 시동키의 길이는 영문자 20개입니다.(좀많죠-_-;)
4써클 파이어볼을 구현시 시동키는 asasasasasasasasasas 이런식으로...-_-;

근데 이것도 또한 간단한 배열로 할 경우가 많죠. 그래서 다음방식이 또 존재합니다.

A라는 유저는 7써클 마법사 4써클의 파이어볼을 구현시 시동키만드는 조건 (불, 화염, 파이어 중 한단어를 넣어 10글자이상의 시동키를 만들어라)
그래서 유저 A는 화염의 기운이여 타올라라 라는 것으로 했다고 봅시다. 그럼 이것을 타이핑하면 나가게-_-;

그러고보니 이렇게 하면 엄청난 타자의 압박이 올듯 그래서.... 위의 두 개를 조합하면 어떨까 합니다.
영문자나 방향키등으로 시동키를 정하고, 정해놓은 주문을 읊으면서 발동하게 됩니다.

유저 A의 파이어볼 시동키는 asdf 정해놓은 주문은 화염의 기운이여 나에게 와서 힘이 되어라! 라고 해두면
asdf를 입력하면 케릭터가 화염의 기운이여 나에게 와서 힘이 되어라! 라고 외치면서 마법을 구현하는 것이죠.

말하다보니 이상한 이야기로 빠진듯...-_-;

코룸..

예전에 나온 스퀘어의 파이널판타지6라는 게임의 캐릭터중에 나머지 캐릭터들은 모두 명령은 커맨트창에서 골라서 해주는데 한 캐릭터만은 '커맨드'입력으로 스킬을 넣어주었습니다. 당시로써는 굉장히 신선하고 좋은 방법이었죠. 그런데 커맨드로 넣다보니, 실수도 생기고, 귀찮다!!! 라는 사태가 발생하더군요. 파이널 판타지6를 여러번 클리어했는데, 처음할때를 빼곤 그 캐릭터는 고이 놔두고, 다른캐릭터를 데리고 다니며 클리어했어요.(제가 귀찮아 하는 성향이 보통인보다 강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온라인 rpg를 하루에 몇시간 동안해야 적정시간이라는 ..개념은 없지만.. 많은분들이 하루에 2시간이나 많게는 10시간까지 플레이합니다. 그리고 솔찍히 10시간씩 하는 중독된 플레이어들을 얼마나 끌어들이냐에 따라서, 게임이 망하냐 잘되냐가 일거같네요..
(이건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제가 조사를 한것도 아니니 ;;;)
일단 조작이 오래해도 피곤하지 않은 쉬운 인터페이스여야 할거같습니다...

마법시전중 움직이지 못하게 함으로 나오는 부작용은 1초당 10hp 채우는데 10초동안 채워야 할경우힐러가 무방비 상태가 된다. (방어가 약한데 튀지도 못함으로) 아, 이런건 스킬캔슬등으로 해결하면 되겠군요. 또 힐러캐릭터가 답답함을 느낄수도있겠네요.
장점으로는 '파티이외에 지나가는 쌩판모르는 플레이어'들이 '님아 힐좀' (...) 이런말 함부로 못하게 된다는것..
-힐러로 할때 이런점이 대단한 스트레스죠.....안해주면 안해준다고 뭐라고 하고 말이죠;

혼합마법은 멋진 생각이네요.
따로 따로 쓸경우보다 많이 강해게 해주는것도..
혼합마법과 비슷하게 전사의 '검'에 마법을 불어넣어주는것도 좋겠네요.
혹은 마검사가 자신의 검에 마법을 건다거나.. (슬레이어즈의 제르가디스 '아스칼바인!' 너무 멋져요; )

리오님이 말하신 '주문을 읊는다'는 나름대로 좋을거같네요
아예 최상의 공격마법은 키보드에서 한글자판으로 '밤의 그것보다 깊은 심연의 그대에게 명하노니 지금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어 나의 모든 적들을 섬멸하라' 할경우.. '오타'가 나면 마법이 안나가겠네요.. 말씀하신대로 하급마법은 다른방법으로 하고,(이때 너무 쓸모없는 단순 지정은 애초와 의미가 달라져 그냥 일반 단축키로 하는게;)
아무튼 쉽게 쓸일없는 최강의 마법만 그렇게 해준다던가..

성재님의 우울권법이라는 말을 보니, 갑자기 마사루가 생각나네요..
엘리제의 우울..
코믹한 설정의 rpg라면 황당 스킬넣는것도;;
유머를 지향한다는 그 게임은 안해봤지만..

게임이 복잡해지거나...인터페이스가 어렵다거나..하면..답답해하거나 귀찮아할지도 모르죠. (실제로도 이런 분들 많죠.)
또 근데 웃긴 것은 너무 쉬우면 또 쉬운대로 단순 조작에 의한 지루함이 나타난다는 것.(이런 사람들도 많죠.)
즉 이 둘 사이를 잘 균형을 잡아줘야 되겠네요.

위의 nemo님 의견에 덧붙이면 간단한 조작으론 수준이 낮은 스킬이나 쉬운 전투시 사용. 복잡한 조작으론 고급 스킬이나 유저와의 pvp라던가 등에 사용 하는 식으로 해도 괜찮을듯 하네요. (키보드로 타자를 치는 방식은...타자 못치는 분들에게 불리하므로 무효가 되야 할듯. 하지만 키입력방식은 괜찮겠죠.)
아니면 메모라이즈의 개념을 넣어도 괜찮겠죠. (아무런 주문없이 시동키만으로 마법 구현)

그리고 보통 스킬의 발동이나 주문 발동시 키입력을 받는 것을 각 수준에 따라 키의 갯수를 나눠서 디스플레이되게 해도 될듯.

예 - 파이어 볼 수준 : 4써클 마법 키의 입력개수 5개
파이어볼 구사시 랜덤하게 방향키 5개가 뜬다. 그것을 입력하는 동안 케릭터는 캐스팅상태가 되고 모두 입력시 구현. (단 무조건 빨리 누르는 것이 아니라 일정속도로 누른다거나 리듬을 타도록 하는 것도 괜찮을듯)
드래고닉 소드 수준 : 최상급 검술 키의 입력개수 5개(아무래도 마법보다는 적어야 겠죠?)
입력하는 동안 케릭터는 공격상태를 유지한다 즉 평상공격을 하면서 케릭터에게서 일정 효과가 들어난다 (스킬을 쓴다는 표시) 모두 입력시 구현.
메테오 스트라이크 수준 : 9써클 마법 키의 입력개수 25개(극악일지도-_-)
중간에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입력. 3번 실패시 캐스팅 취소. 캐스팅 취소시 필요마나 절반 소모.
즉 연습을 안하거나 긴장하면 -_- 실패할 수도 있겠죠.

T사의 N게임에선 게임초기에 방향키로 초식이 나뉘어졌죠. 밑에서도 말한 적 있는 거 같은데요.
각 무공을 설정하고 전투시에 방향키로 초식을 구사하고, 초식을 실패하지 않고 계속 입력시엔 콤보개념으로 해서 위력 증폭이 있었지요.
(유료 직전에 전 인터페이스가 교체되면서 사라진 시스템입니다.-_-)

개인적으로 N 게임도 상당수 시스템상 괜찮은 것이 많았지요.
울온과 틀리지만 흡사한 방식이었구요. (배경이 판타지와 무협이다보니 약간 틀린 요소도 존재하더군요)
회사의 관리가 많이 미흡했다고 봅니다만...여튼 집 시스템이라거나 약초나 나무 농사..등(울온에 존재하죠)요소 그리고 환생 시스템
많은 것이 괜찮았지요. (지금은 많이 바뀐것으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