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참, 제가 AOG에 동일한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
게임 제작을 맡아 하시는 분들...

거기에 투자를 하시는 분들...

기획을 하시는 분들...

모두 생각이 없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분들의 생각이 진짜 게임을 즐긴다고 자부하는(저는 그정도가 되지 못하는게 아쉽다면 아쉽습니다.)분들보다 더 정확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들이 게임의 질이니 뭐니 하면서 외국 게임들을 들먹이지만, 정작 주요 아시아 쪽 유저 층은 "MMONAG"(밑에 적겠습니다.)를 성향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일본의 경우는....)

자신에 대한 과시욕, 비록 가상이라 할지라도 출세욕 등의 대리만족이 게임 자체를 즐기는 쪽 보다는 큰 게 현실이고, 그 현실 아래에서 최적의 방법으로 나온것이 바로 이 대한민국의 "MMORPG"로 위장한 "MMONAG"입니다.

물론, 너무 획일적인 방향으로 간다는 것이라던가 하는 문제점들이 느껴 지고 실지로 그렇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도 서로 다른 모습과 방향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통 "MMORPG"에는 없는 다른 재미들 역시 충분히 있지 않습니까? 기획자분들, 개발자분들, 그리고 투자자분들이 그 "가능성"을 잘 생각하고 이용하여서, MMORPG에 못지 않은. 아니 훨씬 더 훌륭한 게임을 만들어내고 즐길 수 있게 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 MMONAG란?
제 멋대로 만들어낸 말입니다.
Massive Multiplayer Online "NOGADA" Action Game.

P.S  

저는 너무 획일화 되어가는 현재의 모습까지 좋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 neolith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2-13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