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지난 30일 엠플레이 보유 주식 30%를 넥슨에 309억원에 매각했다. 엠플레이는 큐플레이(퀴즈퀴즈), 비엔비(크레이지 아케이드) 등으로 유명하다. 엠플레이의 주식은 넥슨 42%와 대주주들 27%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매각으로 엠플레이에 대한 100%의결권이 전량 넥슨이 소유를 하게 되었다.


이로써 엠플레이에 대한 모든 지분을 넥슨이 가지게 되었는데 시너지 효과는 이것으로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엠플레이에서는 NHN의 지분 5.28%를 소지하고 있다. NHN의 주식 소유는 CRMC(6.13%), 골드만삭스(5.9%)의 외국인 투자자를 제외하고, 국내 주주로는 이해진 대표(5.52%)가 가지고 있는 지분 다음으로 엠플레이가 2대 주주 지위에 있다.



지분율에서 보듯이 엠플레이의 주식 점유을은 최대주주 이해진 대표와 맞먹는 규모로 넥슨이 NHN과 상호협력 할 수 있는 의결권을 확보한 셈이 되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넥슨과 NHN의 방향성을 점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이후에 있을 게임 서비스 사업 부문에서도 서로간의 파트너쉽을 발휘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NHN재팬을 통해 넥슨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을 NHN재팬과의 협력으로 발전할 가능성 및 서로간의 M&A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M&A 가능성이 없다고 전달하고 있으나 양측의 전략적 제휴관계가 더욱 확대되어서 좋은 시너지 현상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