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ustup 씨가 이글을 보고서는 "나라면 더 재미있게 쓸수 있어" 라고 했다조 ^^;
뭐... 말 그대로 우스개 거리입니다.
2005.03.15 10:45:35 (*.247.201.105)
주니
호~ 그랬던거군요 그렇다면야 우스개로^_^
2005.03.15 10:51:54 (*.237.252.27)
shadowisle
만우절날 유출(?)된 거짓이죠.
2005.03.15 11:26:40 (*.148.209.142)
Xero
우스개 거리라고 하지만 다른건 다빼놓고 재활용성에대해서는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네요. 어떤 프로젝트가 끝났을시 그 프로젝트의
코드가 한없이 재활용에 편하고 유동적으로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다음프로젝트에 일부분만 copy&paste하게되지.. 과연 그 함수 자체가
고대로 다시 쓰이냐 라는...
2005.03.15 11:34:44 (*.97.128.79)
enyheid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재활용성은 OO의 목적과 진가가 아닌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글에보면 98년 인터뷰라고 되어 있는데 참 오래 돌아다니는군요
2005.03.15 11:48:59 (*.200.81.104)
Cloudkiss
젠장.. 리플 보기 전에 글만 보고서.. 속았다...orz...털썩
2005.03.15 12:04:05 (*.117.208.129)
forrock
매우 재밌네요. 당근 장난이겠지만, 그 속에는 일부 날카로운 면도 보이네요. 특히 C++의 재활용성에 대한 의문과 개발공정에서 분석&설계에 들어가는 비용이 나날이 커져가고는 있지만 그에 비해 정말로 "설계가 별로 없던 시절에 비해 실상 나아진게 뭐가 있는가?"는 비판도 가하고 있네요. 최근 XP 등의 패러다임과 통하는 글 같네요. 설계, 분석 이 따위 집어치우고 프로그래밍의 본질로 돌아가자! 는 건가요?ㅎㅎㅎ
2005.03.15 13:32:29 (*.134.69.135)
해키스트
적어도 '엔진'같은 경우는 재사용되는 경우가 많네요
2005.03.15 14:58:15 (*.214.89.250)
둥실둥실
forrock//
프로그래밍의 본질이란게 뭘까요?
RUP(CMM진영이죠)나 XP쪽 모두 설계를 부정하는 곳은 없습니다. XP 책을 보면 guru들이 설계없이 프로그램을 만드는것 "처럼" 보이는것은 그들이 진정으로 GURU이기 때문입니다. pattern을 지나봐야 anti-pattern의 필요성을 알듯이 설계의 극을 봐야 간단한 설계가 가능한겁니다. XP의 개념을 "잘못" 설명하는 것중에 가장 치명적인 것이 설계를 하지 말라는 것 같습니다.
UML 쪽에 이런 말이 있죠.
1년차: 모든 곳에 UML을 쓴다. 이게 있다는걸 왜 몰랐을까 후회한다.
2년차: UML이 필요없는 곳을 찾아낸다. 그래도 UML이 기본이다.
3년차: 꼭 필요한 곳에만 UML을 쓴다.
그럼 3년차 된 사람은 1년차인 사람보다 UML이 덜 중요하다고 생각할까요? 아니요.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3년차도 동의합니다. 단지 닭잡는데 소잡는 칼을 쓰지 않을뿐입니다.
xp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만큼 설계에 익숙하기 때문에 필요한 것만을 골라 쓸수 있는겁니다. 혹 프로그램을 시작하려는 분이 계시다면 반드시 CMM진영의 설계방식을 따라서 배우시기 바랍니다. 그 이후에 가벼운 설계로의 이동은 쉽습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주장이 섞여 있지만 절대로 설계가 없어도 된다는 생각은 말아주세요)
2005.03.15 15:21:10 (*.75.190.113)
neolith
설계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neolith 의 방에 제가 쓴 글로 go!
2005.03.15 17:14:22 (*.75.190.113)
neolith
Working Effectively with legacy code 란 책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오죠
'리팩토링이 있으니 설계가 필요없다는 사람들에겐 너희 어머니를 리팩토링해서 버스로 만들 수 있냐고 묻고 싶다'
2005.03.15 22:58:04 (*.187.0.220)
ANTIEGOIST
저는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본문의 본질적 문제에 대해서는 파고들지 못하겠지만.
가벼히 보자면 '흥미로운 기술적 음모론' 을 연상시키는 군요.
흥미로운 기술적 음모론의 예:
1. 타자기, 또는 컴퓨터 키보드의 자판은 원래는 알파벳 순으로 정렬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나도 쉽게 배우고, 타수가 너무나도 많이 나오며 또 시끄럽기 때문에 일부러 배열을 뒤섞었다는 설.
2. 전등은 현대의 기술로써는 영구한 수명을 가지게 만들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만들면 전등회사들이 돈을 벌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러 수명을 제한하였다는 설.
뭐 우스갯거리라 재밌기는 하다만.... 위의 예들에서 볼수 있듯이 그런 기술적 음모를 뒤집는 무엇인가를 혹 만들어낸다면.(예:영구한 수명의 전등) 쥐도새도 모르게 검은 양복의 남자들에게 끌려갈지도. 하하.
2005.03.16 00:03:50 (*.144.103.23)
forrock
단어 선택을 잘못 했네요. "프로그래밍의 본질"이 아니라 "프로그래밍의 낭만"으로 고침. 글고 XP를 언급한 것은 그것이 설계를 부정한다는게 아니라, 너무 공업화되어 가는 S/W 제작 공정과 그 속에서 일개의 operator로 취급받는 상황을 거절하는 등의 "패러다임" 측면에서 비슷하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그리 느낀 것일 뿐이지만요..
뭐... 말 그대로 우스개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