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줄넘기가 아토피를 고치다
유명원(28·성括?되면서 아토피 증세 보임)

스무 살이 넘으면서 아토피 피부염이 시작되었다는 유명원씨의 몸엔 아직도 상처의 흔적이 남아 있다. 아토피 염증 때문에 가려워서 피부에 생채기가 날 정도로 몸을 긁었고, 그런 일이 반복되니까 아예 흉터로 남아버린 것. 증세가 너무 심해 피부과도 한방 병원도 다녀봤지만, 먹는 것이나 행동에 제약이 너무 많아 오히려 몸 상태가 나빠졌다. 그러나 줄넘기를 꾸준히 하게 된 이후, 아토피 증세는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녀 줄넘기를 시작하다_혼자서 줄넘기를 했을 때는 지루하니까 뛰다가 쉬고, 며칠 하다 말고를 반복했다. 줄넘기 책을 읽은 후에는 동호회에 가입, 오프라인 모임에서 음악 줄넘기를 배우게 됐다. 음악에 맞추어 하니까 시간도 금세 지나가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니까 지루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모임이 있는 일요일은 2~3시간 뛰는 것이 보통이고, 집에서는 혼자 CD를 보면서 테크닉을 배우거나, 동호회 공연 연습을 하기 위해 이틀에 한 시간씩 투자한다. 줄넘기로 땀을 많이 흘려 운동 후에는 물을 많이 마시게 됐고, 음식도 담백한 것만 찾게 되는 것이 신기했다. 결국 이런 습관이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아토피를 멎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