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16개월 된 갓난아이에게 벌금을 물린다? 이제 갓 한살이 넘은 갓난아이가 유모차 안에 있던 빈 음료수 병을 덤불에 버렸다는 이유로 50 파운드(한화 약 9만 7천원)의 벌금을 물린 황당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영국의 한 언론사가 전했다.
영국 잉글랜드 중부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도시 올덤(oldham)에 살고 있는 엘리엇 나이팅게일이라는 이 한살바기 아기는 유모차에 타고 부모와 산책 하던 중 엘리엇의 아빠가 유모차에 넣은 빈 팹시 맥스 음료수 병을 바깥으로 던져 버렸다.

그러나 운이 나쁘게도 바로 그 순간 지나가던 환경관리 담당직원한테 적발돼 그 자리에서 벌금을 물게 된 것.

하지만 아기의 엄마는 이 처벌에 대해 "갓난아이에게 이런 벌금을 적용시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사실 버린 음료수 캔을 줍기 위해 몇번이나 시도했으나 덤불속에 가시가 너무 많아 결국 포기했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노컷뉴스 김시은기자 nocutwor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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