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에서 일하면서 불치병에 걸려버렸습니다

바로 게임불감증;; 닥치는 대로 게임을 하다보니까 이제 게임이 점점 싫어지고 있습니다

장르, 플랫폼을 떠나서 거의 모든 게임을 30분 이상 플레이가 불가능 하네여

뭐 불감증이 심각한 문제라는거는 아니지만 이 게임 불감증때문에 일을 하고 있는

정체성까지;; 과연 내가 이 일을 좋아서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여''


취직하기 전에 '게임회사에 들어가면 그때부터 게임은 즐기는 것이 아니고 일이된다' 는

말이 왜이렇게 심각하게 받아드리는 건지..

혹시 저와 같은 병을 가지고 있거나 좋은 처방전 알고 있는 분들 리플 부탁드립니다;;



'석류라고 모두 붉지는 않을꺼야? 어딘가에 나처럼 푸른 석류가 있을지 모르자나! '